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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설명은 바로 일본의 극우 교과서 논리.
일본 문부성이 위안부 문제를 (역사교과서에서) 뺐을 때
‘왜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것을 꼭 가르쳐야 되나’ 라며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역사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부정적인 것을 배움으로써 다시는 그런 것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 12월11일, 주진오 상명대 교수(천재교육 한국사교과서 대표 저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발언 중 일부.
교육부가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관련 서술 중
[책상을 치니 억 하고 죽다니]라는 부분에 수정 지시를 내린 데 대해********************************************************************************
류관순 열사는 옥중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다 순국했다.
프랑스의 잔 다르크보다 더 위대한 민족적 영웅.그럼에도 천재교육, 미래엔, 금성, 두산동아출판사는
그에 대한 기술이 전무해 분노와 유감을 표한다.-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 10일 국회 기자회견
류관순 열사에 대한 서술이 전무한
한국사교과서 4종에 대한 검정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하면서<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친일-독재 미화]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기존 한국사교과서 상당수가
3.1운동을 설명하면서,
류관순 열사에 대한 서술을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류관순 열사에 대한 서술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천재교육> 한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자인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정명령을 내린 교육부를
<일본 문부성>에 비교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5월 <교학사> 교과서의 내용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류관순 열사를 깡패로 묘사했다]는 등의
악의적인 오보를 양산한 일부 [깡통진보] 매체들의
[이중적 행태]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내용도 공개되지 않은 특정 교과서를 향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난 [깡통진보] 매체들이,
정작 진보성향 교과서들의 [류관순 열사 서술 배제]를
외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이다.㈔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학교에서 쓰일 4종의 고교 한국사교과서가
3.1운동을 설명하면서
류관순 열사의 위업을 전혀 설명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사업회측이 밝힌
[류관순 열사 배제 교과서]는
▲천재교육
▲미래엔
▲금성출판사
▲두산동아출판사가 각각 펴낸 한국사교과서이다. -
류관순 열사는
옥중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다 순국했다.
프랑스의 잔 다르크보다 더 위대한 민족적 영웅.그럼에도
천재교육,
미래엔,
금성,
두산동아출판사의 3.1운동사 항목을 보면
류관순 열사의 위업에 대한 기록이 전무하다.
도저히 용인하거나 묵과할 수 없는 일.-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
이에 사업회는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류관순 열사의 위업을 배제한 한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교과서 수정,
2015년 이후 류관순 열사 위업 반드시 수록 등의
대책도 촉구했다.국사교과서를 선택할 학교와 학부모단체는
3·1운동사에서 류관순 열사의 위업을 배제한 교과서를 선택해
자녀들에게 결함된 역사를 배우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
하루 뒤인 11일에는
류관순 열사 서술을 누락한
<천재교육> 교과서의 대표집필자가
교육부를 <일본 문부성>에 빗대 논란을 초래했다.11일 주진오 상명대 교수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종철 군 고문치사사건> 관련 서술에 대한
교육부의 수정 지시를 비판하면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심은석 교육부 교육정책실장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에 대한
서술 분량을 빼거나 수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탁 치지 억 하고 죽었다’는 소주제명을 고치하고 한 것.학생들이 공부하기에
우리나라 역사를 모두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는 우려가 있었다.주진오 교수
교육부의 설명은 바로 일본의 극우 교과서 논리.
일본 문부성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교과서 서술에서) 뺐을 때
그것에 대한 비판에 대해
[왜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것을 꼭 가르쳐야 되나]라며
(교육부와) 똑같은 이야기를 했다.역사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부정적인 것을 배움으로써 다시는 그런 것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것.-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중 일부.
교육부에 대한 확인 결과,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에 대한 수정지시 사항은
서술 내용이나 분량에 대한 것이 아니라
[소제목]에 관한 것이었다.반면,
이른바 [일본의 우경화 교과서]는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 자체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일본 문부성>은
“학생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가르쳐야 하느냐”며
노골적인 역사왜곡을 정당화하려 했다.교육부의 [소제목 수정 지시]는
역사적 사실 자체를 배제하려 한 것이 아니다.그 내용에 대한 수정 요구가 없다는 점에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려 했다고 볼 수도 없다.따라서 교육부의 [소제목 수정 지시]를,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 자체를 고의적으로 배제한
<일본 문부성>의 태도와 같다는 주진오 교수의 발언은
[팩트]에 대한 [교묘한 왜곡]이다.백번 양보해
교육부의 수정 지시를
지나치게 민감한 요구로 비판할 수는 있어도,
진실을 의도적으로 숨기려는
일본의 비뚤어진 역사왜곡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주진오 교수의 발언은,
교육부의 수정 지시에 대한
기존 한국사교과서 집필진들의 반감을 그대로 드러낸다.이에 대해
역사학을 전공한 한 중견 학자는 뼈있는 충고를 던졌다.교육부를 비난하기에 앞서
자신이 만든 <천재교육> 교과서에서
왜 류관순 열사의 내용을 배제했는지부터 해명하는 것이 먼저다.남의 허물을 탓하기에 앞서 자신의 잘못부터 인정하는 것이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