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초청…유엔 인권조사위 北인권보고서 발표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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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올바른북한인권법을위한시민모임 주최,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제17차 화요집회에서 한기호-조명철 의원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올바른북한인권법을위한시민모임 주최, 북한인권법 제정을 위한 제17차 화요집회에서 한기호-조명철 의원과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 인권 최종보고서 발표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를 찾는다.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행에 오르는 김문수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 최초로 북한인권법을 발의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화요집회에 참석해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에서 낙선운동을 벌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 측은 국무부에 북한 인권 등과 관련한 활동에 조언을 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간동안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북한인권위원회(HRNK),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기념재단, 한국 연세대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CSIS에서 '북한인권: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 토론회에는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유엔 차원의 조사를 주도한 마이클 커비 전 COI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이 자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문수 위원장 외에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조정현 국립외교원 교수, 이금순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장,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등이 참석한다.

    김문수 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이달로 활동을 마감한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으로 △수익성 출판기념회 금지 △무회의 무세비, 불출석 무세비 적용 △선거구획정위 선관위 산하 이전 △국회의원 겸직금지 대상 확대 및 국회 윤리특위 강화 등을 당론으로 추인받고, 뒤늦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포함한 혁신안을 마련했다.
     
    또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실시, 비례대표 중 60% 여성 추천, 당협위원장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시 예비선거일 6개월 전 사퇴 등을 제안했다.

    사진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