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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북한 인권 최종보고서 발표 1주년을 맞아 워싱턴DC를 찾는다.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미국행에 오르는 김문수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 최초로 북한인권법을 발의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하는 화요집회에 참석해 "북한인권법에 반대하는 의원들에 대해서는 시민사회에서 낙선운동을 벌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 측은 국무부에 북한 인권 등과 관련한 활동에 조언을 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기간동안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북한인권위원회(HRNK),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기념재단, 한국 연세대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DC CSIS에서 '북한인권: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대토론회가 예정돼 있다.이 토론회에는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유엔 차원의 조사를 주도한 마이클 커비 전 COI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이 자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문수 위원장 외에 이정훈 외교부 인권대사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 조정현 국립외교원 교수, 이금순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장,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등이 참석한다.
김문수 위원장이 이끄는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는 이달로 활동을 마감한다.
김 위원장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방안으로 △수익성 출판기념회 금지 △무회의 무세비, 불출석 무세비 적용 △선거구획정위 선관위 산하 이전 △국회의원 겸직금지 대상 확대 및 국회 윤리특위 강화 등을 당론으로 추인받고, 뒤늦게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를 포함한 혁신안을 마련했다.
또한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실시, 비례대표 중 60% 여성 추천, 당협위원장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 시 예비선거일 6개월 전 사퇴 등을 제안했다.사진 =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