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계획했으나 일정상 연기되다 이번에 확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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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는 1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여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14일 오전 봉하마을을 찾을 예정이다. 연초부터 계획했으나 일정상 연기되다 이번에 확정한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월 1일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계획도 세웠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연기했고 이후에도 한 차례 더 참배 계획을 세웠으나 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감한 시기라는 이유로 미뤄왔다.
이후 김무성 대표는 최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문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참배 사실을 언급하자 "저도 빠른 시일 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