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
  • ▲ 오는 26일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 오는 26일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체코 총리가 한-체코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24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을 공식 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단독 방문하는 소보트카 총리는 주요 각료와 6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수행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소보트카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간 정무, 경제-통상, 에너지, 인프라, 과학기술, 문화-교육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한반도 평화통일외교 관련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유럽과 동북아 정세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14년만에 이뤄지는 소보트카 총리의 방한이 수교 이후 25년 간의 양국관계 발전을 바탕으로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를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는 올해 7월부터 비세그라드그룹(V4) 의장국을 수임하게 되는 바, 2014년 출범한 한-V4 협력의 틀 내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공고히하고, 에너지, 개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자간 실질협력을 촉진하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