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연계 광역도로 공사장, 레미콘 작업 중 붕괴
  • 25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한시간여만에 매몰된 현장인부 16명을 구조했으나 이 중 1명은 심정지로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사고가 발생한 곳은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길이 27m, 폭 15m, 높이 10m) 현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16명을 구조했고 이 중 14명이 부상을 입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2명 중 1명인 이모(67)씨는 심폐소생술을 받던 도중 사망했다. 

    부상자들은 각각 인근에 위치한 아주대병원, 오산한국병원, 한림대병원 등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