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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과 대학로, 청계천 등지에서 '古(고)종로, 문화페스티벌 2011'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인사동 남인사마당에서 개막행사가 열리고 27일까지 인사동길에서 국악 공연과 다도체험 등 인사전통문화축제가 개최된다.
24∼25일 청계천 광통교 주변에서는 여섯 종류의 큰 상점인 `육의전' 체험 축제가 마련되고 27∼28일 운현궁에서 궁중과 사대부가 전통음식을 맛보고 만들어보는 행사가 펼쳐진다.
대학로에서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대학로로 마실가자' 주제로 소극장 축제가 진행돼 인도, 미국 등 8개국의 해외초청작 거리공연이 열리고 알과핵소극장 등에서는 지역공모 선정작이 공연된다.
24일과 27일, 28일에는 선착순 40명씩 창덕궁 역사·문화수업을 들을 수 있고 24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종로구내 20개 사립박물관이 참여하는 박물관 나들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2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는 성곽을 따라 돌며 도성 안 풍경을 감상하는 순성놀이가 진행된다.
27일 오후 2시30분부터는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주관으로 운현궁에서 청운동 윤동주시인의 언덕까지 걸으며 문학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는 행사가 열린다.
25일 오후 1시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는 종로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가 열리고 25일 오후 2시 경희궁에서는 청소년·주부 백일장이 열리며 26∼27일 황학정에서는 종로 전국 활쏘기 대회가 펼쳐진다.
28일 오후 6시부터는 낙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신관웅 재즈밴드 등이 출연하는 재즈콘서트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