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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폰 영화제'가 열린다.
부전시장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사업단은 25일 '시장통 폰 영화제'를 열기로 하고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부전시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5분 안팎의 단편 영화로 시장 상인 1명 이상 영화에 출연하는 순수 창작물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화 제작에 생소한 참가자를 위해 사업단은 방송통신위원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을 통해 영화제작에 관한 교육을 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부전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으로 시장통 골목관광, 상인기획단, 상인공연단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4천여개의 크고 작은 점포까지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영화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단은 1등 수상팀에는 200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으며, 총 24편의 작품을 선정해 11월 15일 부전시장 야외극장과 미디어센터 등에서 상영회를 열 예정이다.
또 수상작은 DVD로 제작돼 시장을 알리는 데 활용된다.
영화제에 참가하려면 문전성시 프로젝트 카페(cafe.naver.com/camelplay)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이메일(bujeon.market@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단 이숭희 홍보팀장은 "영화를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부전시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함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영화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051-805-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