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30%, 여론조사 30%, 현장투표 40% D-3 '날선' 공방 예고..자정에 배심원 평가 발표
  • 10.26 서울시장 범야권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됐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최규엽 민주노동당 후보, 좌파 시민단체의 지지를 얻고 있는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30일 통합경선 첫 관문인 TV토론에서 맞붙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서울 상암동DMC에서 진행되는 토론회는 신율 명지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MBC, KBS,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 ▲ 시민사회단체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오른쪽부터)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 민노당 최규엽 후보가 28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서울시장 범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야4당ㆍ시민사회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뒤 손을 잡고 있다. ⓒ 연합뉴스
    ▲ 시민사회단체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오른쪽부터)와 민주당 박영선 후보, 민노당 최규엽 후보가 28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서울시장 범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야4당ㆍ시민사회 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뒤 손을 잡고 있다. ⓒ 연합뉴스

    TV토론 직후에는 미리 선정된 1,400명의 배심원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된다. 배심원 평가는 단일후보 최종 선출에서 30%의 비중을 차지한다.

    배심원 평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면접원은 각각 배심원에게 전화해 "TV토론을 시청하고 나서 세 후보 가운데 누가 한나라당 후보에 맞선 야권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셨습니까?"라고 질문하게 된다.

    특히 토론회의 절반 이하를 시청한 배심원 또는 시청하지 못한 배심원에게는 다시 한 번 더 시청기회를 부여한 후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한 차례 더 조사가 실시된다.

    평가 결과는 조사가 종료되는 자정(1일 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야권통합 경선관리위원회는 이날 배심원 평가 30%와 내달 1일~2일 진행되는 여론조사 30%, 3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현장투표 40%를 합산해 최종 범야권 후보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