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의 가진 MC 송해추석 연휴 9월30일~ 10월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성춘향전, 제주해녀, 자갈치 아지매, 목포의 눈물 등 지역별 전통적인 콘텐츠 공연
  • ▲ '송해 빅쇼 시즌2' 기자 간담회ⓒ양호상 기자
    ▲ '송해 빅쇼 시즌2' 기자 간담회ⓒ양호상 기자
    원로 코메디언 겸 MC 송해(85)의 '송해 빅쇼 시즌2' 기자 간담회가 8월 23일 오후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송해, 허참, 김용임,금잔디, 김보화,문연주,신유가 참석했다.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송해는 그 열정의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이 비결이다. 그러니 나를 많이 만나달라!" 고 답했다.  
  • ▲ '송해 빅쇼 시즌2' 기자 간담회ⓒ양호상 기자
    ▲ '송해 빅쇼 시즌2' 기자 간담회ⓒ양호상 기자
    ‘송해 빅쇼’는 지난해 서울 장충체육관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전주, 대전 등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송해는 '노래하는 팔도유람 송삿갓'을 테마로 내년 설까지 전국을 누비며 뮤지컬로 꾸미는 시즌2에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추석 연휴인 9월30일과 10월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루 2회(오후 3·7시)씩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전북 남원의 '성춘향전'이다. 
  • ▲ '송해 빅쇼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보화, 김용임, 문연주, 금잔디, 신유ⓒ양호상 기자
    ▲ '송해 빅쇼 시즌2'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김보화, 김용임, 문연주, 금잔디, 신유ⓒ양호상 기자
    송해가 남자주인공 '송몽룡'을 맡고, 미녀 트로트가수 금잔디가 '성춘향', 시즌2의 사회를 보는 MC 허참이 '변학도'가 된다. 코미디언 김보화가 '월매', 엄용수가 '방자', 변아영이 '향단'이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관록의 중견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해 ‘실버 아이돌 대축전’도 펼친다.

젊은 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도 패러디해 선보일 예정. 

  • ▲ '송해 빅쇼 시즌2' 허참ⓒ양호상 기자
    ▲ '송해 빅쇼 시즌2' 허참ⓒ양호상 기자
    허참은 “연출자 선생님에게 ‘강남 스타일’ 제의를 받고 신바람이 절로 났다. 40여명의 스태프가 한마음이 돼 펼쳐 보일 ‘강남스타일’을 기대해 달라. 물론 전국적으로 다니면서 지명이 강남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바뀌겠지만 확실한 기분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 이번 공연에서 송해는 18곡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역에 대한 역사와 명물, 하고자 하는 흐름에 따라 곡을 선정할 것이다. 각 고장마다 고유한 노래가 있는데 불리지 않는 것이 많다. 아직 곡목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런 곡들을 찾아 부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180여명의 스태프들과 함께한다. 합창과 무용, 악단이 하나가 돼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려 한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