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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를 드러낸 탈북자북송반대 농성장, 종북세력의 노골적 음모가 아닌가?
4,500만원 벌금 협박에 팽개친 ‘정의’와 ‘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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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교인들입니다. 옥인교회 자생초마당의 자원봉사자들 일부>
효자동 중국대사관 건너편 옥인교회 앞은 ‘비정상’과 ‘비상식’을 넘나드는 불편한 진실들이 있다. ‘거짓과 진실’의 대결이 한창 그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짜 민원들이 설친 자리에는 종로구청과 옥인교회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경비경찰까지 농성장을 옥죄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곳에는 농성 70일째 이후,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자생초마당’을 마련해서 11월 4일 현재 265일째 24시간 농성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농성장을 폐쇄하려는 가짜민원이 112와 옥인교회를 폭주했고, 자생초마당을 압박했던 것이다. 이후, ‘옥인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탈북자 텐트와 자생초마당 텐트를 불법 용도변경이라면서 4,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종로구청이 옥인교회에 통지한 것이다.
탈북자북송반대는 대한민국의 ‘정의’와 ‘공의’를 구하는 일이 분명할 것이다. 중국공안에게 탈북자들이 체포되어 북송되면 거의 총살되는, 죽임을 당하게 되는 것을 안다면 북송을 중지시켜야 할 것이다. 이러한 탈북자북송반대 농성을 종로구청, 경찰, 심지어 종로구청의 압박(?)에 교회마저 정의와 공의를 팽개친 모습이 현재의 농성장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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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했다고 불법시설물이라면서 벌금 4,50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는 종로구청,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어불성설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진실은 이렇다. 자생초마당 처마 옆에 사무실이 있었다. 아마 준공허가가 난 18년 동안 사무실로 무단 용도변경해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벌과금 부과는 자생초마당 텐트와는 무관하게 ‘옥인교회의 불법 용도변경’인 것이다. 근데 왜 종로구청은 텐트설치를 이유로 밝혔을까? 세상천지에 주차장에 고정물도 아닌 ‘텐트’를 설치했다고 용도변경이라는 그런 행정관청이 있을까? 행정관청의 월권과 무식의 극치인 것이다.
그런데, 옥인교회는 텐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벌금을 내야 할 실정이라고 한다. 물론 맞는 말일 수도 있다. ‘탈북자북송반대 농성장을 폐쇄시키면 벌과금 부과를 유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종로구청, 혹은 서울시청과의 이면 약속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한 부분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옥인교회는 과연 정의와 공의를 팽개친 것이 명백하다는 것이다. 또한 교역자와 당회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면 도덕성마저 팽개친 파렴치한 교회로 낙인 찍힐 것이다.
8월 31일, 옥인교회에서 행사방해를 목적으로 전기차단.
9월 하순, 종로구청 주차장 불법 용도변경 건으로 벌과금 4,500만원 부과방침 통보.
9월 27일, 탈북자텐트 철수 확약 받음, 탈북자 텐트 10월 3일 철수.
10월 12일, 종로구청 불법적으로 전시물 44점을 철거/수거.
이후 나머지 전시물도 철거 시도, 자생초마당의 반발로 무산.
11월 2일, 전기를 차단한 교회 측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전기사용과 관련된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 교회 사역자들이 ‘우리 교회, 내 교회’라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고, 자생초마당은 매월 전기요금조로 10만원을 감사헌금하고 있었던 것이다. 자생초마당의 농성자들은 교회 별관에 있는 화장실보다 못한 존재로 65일간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교회 별관 화장실은 24시간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게 옥인교회의 모습인 것이다.
그날, 철야농성을 하기 위해 도착한 탈북자 임소영씨는 그 현장을 똑똑히 봤다. 탈북자의 한 사람으로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아래 글은 임소영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글 속에는 목사가 4,500만원 벌금 부과 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말도 있다. 벌금 부과는 자생초마당 텐트와는 무관하게 옥인교회가 18년 동안 주차장을 무단 용도변경해서 사무실로 사용했기 때문인 것이다.
한국의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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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한 형제 되어 진실로 한 성령으로 거듭나서, 우리의 하늘 아버지와 함께, 진실로 모든 형제 자매님들과 다 같이 하나되어 함께 가고 싶은 탈북민 신학생 임소영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저의 온 몸과 마음을 비틀어 짜며 또다시 통곡하고 또 통곡하시는 아버지의 말할수없는 탄식과 애통의 마음을 주셔서, 저도 저의 온몸의 힘이 다 빠져나가도록 땅을 허비고 또 허비며, 정신없이 울다가 인제는 하나씩 모든 사건들을 빼놓치 말고 기록하기 원하셔서 주시는 감동대로 또 글을 올리게 됩니다...
저는 2012년 10월 7일, 예배드리던 중에 아버지께서 갑자기 저에게 너무 강하게, 중국대사관 옥인교회앞에 가서 철야기도를 하라는 마음을 주셔서, 강력하게 저의
등을 떠미는 알수없는 힘에 끌려 정신없이 인터넷으로 길을 찾아가지고 중국대사관 앞, 옥인교회로 허둥 지둥 달려갔습니다.
그리하여 그날 저녁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중국대사관 건너편에 있는 옥인교회앞에 가서 저의 입이 있는 힘껏 벌어지며 저의 배속 가장 밑바닦에서 부터 저의 온 목안을 꽉 채우며 불기둥같이 터져나오는 아버지의 통곡의 기도를 온 밤시간 동안 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용한 밤공기를 가르며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온밤, 종로시내 거리를 깨우는 아버지의 애통의 통곡소리에 거리는 소란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여러차례 경찰의 저지를 받으며, 그때마다, 한쪽으로는 울면서, 또 한쪽으로는 아버지께 지혜를 물으면서 그렇게 오늘까지 버텨 왔습니다.
그러던 어제 2012년 11월 2일, 금야 철야기도를 하려고 옥인교회앞 자생초마당에 갔을때는 이미 저녁 9시가 훨씬 넘은 자정이었고, 그날도 옥인교회에서 전기를 끊은지 두달째, 여전히 탈북난민 강제북송 저지운동 봉사를 하고 있는 자생초텐트에 전기를 주지 않아서 봉사자로 참여하고 계신 강재천본부장님께서 옥인교회앞에서 찬 콩크리트 바닦에 두러누워 1인농성 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교인분들은 그러고 계시는 본부장님을 보는등 마는등 아무 감각이 없이 모두 그냥 교회문을 열고 예배하려고 들어가셨고, 환하게 불을 켜놓은 교회 안에서는 그러는 본부장님을 조롱하며 쓴웃음을 지었고, 저는 그것을 보는 순간 부자의 집앞에서 빵부스러기를 주어먹으며 살던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생각이 나서 물컥 눈물이 쏫아졌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입이 달토록 앵무새처럼 그이야기를 많이 말해왔지만 그러나 다른 사람도 아닌 바로 우리들이, 우리의 목회자와 사역자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우리 교인들이, 비 신앙인 들을 전도한다고 떠들고 다니는 우리들이, 바로 비 신앙인인 강재천 본부장님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예수쟁이들의 도적적 품성과 양심이 도대체 어떤 것인가를 보란 듯이, 그렇게 태연하게, 그 성경속의 역사들을 그대로 밟아가고 있구나 - 하는 생각에 참으로 마음이 천근같이 무거웠습니다.
이제 더는 성경속에서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저의 눈앞에서 현실로 보고있는 성경속의 그 이야기, 너무도 깊숙하게 한국교회를 송두리째 변질시켜버린 그 종교의 울타리 안에 꽁꽁 떼를 지어 묶여서 이제 더 이상 교회의 울타리밖을 넘어서면 아무것도 볼 수 없고, 그래서 지금 너무도 가까이에 와계시는 하나님, 그 애통하는 하난님이 통곡하시는 소리와 지금 가장 낮은 자와 약한자들을 통하여 성경의 그 “불말”과 “불 병거”의 역사를 행하고 계시는 아버지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지 못하고 교회라는 종교의 울타리 안에 같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과 하나님이 주시는 음성이 아닌, 어리석고 눈먼 목자의 음성을 따라 모두 함께 떼를 지어 죽어 가고 있는 한국교회의 이 비참한 현실을 직면하면서 저의 마음은 참으로 암울하고 무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끝내 강재천 본부장님께서 옥인교회안에 들어가셔서 강제적으로 전기코드를 연결시키려고 코드를 넣자, 교회관계자 분들은 전기코드를 구두발로 밟고 서서 본부장님의 손을 막아서고, 저는 도저히, 오로지 이 땅 한국에 진실을 실천해 보겠다고 자신의 전부를 버리고 육탄같이 이일에 뛰어든 한 인간이 무참히 찢어지고 짖밟히고 있는 그 모습을 차마 지켜 볼수가 없는 순간의 겪동된 마찰이 있었고, 그래서 교회분들은 경찰을 불렀고, 강재천 본부장님은 또다시 경찰의 저지를 받으며 교회밖으로 밀려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서는 금야철야기도에 오신 분들이 목소리를 높여 예수님찬양의 노래를 즐겁게 부르며 사역자분들이 교인들을 향하여 주님을 찬양하자고 웨치는 목소리를 듣는순간, 저는 일순간에 저의 마음속에서부터 터져나오는 성령님의 분노의 웨침을 참을 수 없어 마이크를 잡고, 옥인교회를 향하여 지금 북한의 하나님은 지하교회성도들과 함께 감옥에서, 수용소에서 총에맞아 죽고, 펄펄 꿇는 용광로의 쇠물을 뒤집어쓰고 죽어가는 그들과 함께 하고 계시는데 이 한국의 하나님은 도대체 어디에 계시냐?! 고 웨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기동경찰 경관이 저의 코앞에까지 바싹 다가와 저를 저지하면서 연행되어 가고 싶으냐?! 고 저를 압박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거침없이 연행해가라고 항의하였고, 잠시동안 실랭이가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또다시 마이크를 잡고 저는 북한에서 온 신학생이며, 아버지께서 10월7일부터 여기 옥인교회앞에 와서 기도하라고 하셔서 오게 되었는데, 북한선교 헌금으로 세워진 옥인교회의 모습은 너무도 뜻밖이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쳤더냐?! 왜 북한의 예수님이 다르고, 한국의 예수님이 이렇게 다르냐?!...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어떤 큰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내가 주릴때 먹을것을 주고, 내가 추을때 입을것을 주고, 내가 같혔을때 피하지않고 함께 해 주는것이 하나님이 원하는것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죽어가는 탈북난민 형제를 살리겠다고 아버지께 기도하려고 왔고, 그래서 추워서 전기를 달라고 하는데 왜 이렇게 경찰까지 동원해서 탄압해야 하냐?! 고 항의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옥인교회분들이 우르르 달려나와 저에게 전후사연을 이야기 하자고 하시면서 교회안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동안의 모든 사연들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버지께서 왜 하필이면 탈북난민문제를 하도 많고 많은 자리를 마다하고, 다른곳도 아닌 바로 교회옆에서 터뜨리게 하셨고, 그 정하신 자리가 다름 아닌 북한선교헌금으로 세워진 옥인교회로 정하셨는지를 그속에 얽혀진 아버지의 계획의 비밀들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옥인교회에서는 교회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을 떠안고 감안하면서 많은 수고도 하셨고, 그래도 함께 하려는 좋은 마음으로 출발하여 지금까지 왔지만 그러나, 옥인교회는 종로구청으로부터 주차장 문제와 관련하여 민원신고를 받고 4천5백만원의 벌금문제가 떨어진 그 순간부터 갑자기 돌변하여 지금까지 인내해왔던 그 모든 가면을 벗어버리고 드디어 그동안 너무도 오래동안 하나님의 교회라는 어린양의 가죽뒤에 숨겨져 잘 구분이 되지 않았던 종교주의의 근성, 진짜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처럼 조건없는 자기 몸을 던진 희생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위하여 실천 할수밖에 없는 사랑과 공의의 실천이 아닌, 바로 교회라는 “자기의 회사”, 교회라는 “밥줄이 달린 직장”에 취직하여 종교주의가 만들어 놓은 규정과 원칙에 어긋나서 자기들이 정해놓은 그 계획과 이익에 어긋나면, 그 어떤것도 용납될수 없고, 당연히 정죄되고 처벌되어야 함이 마땅하며, 그래서 자기들의 명예와 생계와 이익을 추구하는 권력적인 자기집단에 불이익을 가져다 주면 가차없이 정죄하고 죽이기를 서슴치 않았던 그 회칠한 무덤같은 종교주의의 본성이 마침내 그 한계점에 다 닿아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장소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그 시간에, 드디어 그렇게 현실적인 자기희생의 실천을 요구하는 아버지의 사랑과 공의 앞에 자신들의 타산과 계획에 맞지 않으면 철저하게 자기를 희생시킬 수 없음을, 자기집단의 이익과 개인적인 개교회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추호도 양보할수 없는 우리 한국교회의 탐욕스럽고, 랭소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권력과 물력에 굴욕적인 종교주의적 본성의 그 한계를, 그래서 이제 더 이상 종교적인 형식과 교리행위로는 실질적인 희생과 목숨을 건 헌신을 요구하는 아버지의 이 마지막 추수때의, 진실로 남은자를 갈라세우는 이 시험대 앞에서 더는 견딜수 없는 우리 한국교회구조의 그 부패한 현실을 여기 옥인교회를 통하여 낮낮히 밝히 드러내게 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지금 옥인 교회분들이 요구하는것은 우리가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4천5백만원의 벌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탈북난민 강제북송 저지 운동을 하는 자생초 텐트를 그곳에 머물게 할수 없고, 오후 행사때마다, 그리고 가끔씩 행사할 때 마다 자리도 빌려주고 조건도 보장해 줄수는 있겠지만 그러나 하루종일 24시간 있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민들의 시위투쟁을 봉사하고 있는 봉사자 분들은 반드시 그곳에서 텐트를 걷어가지고 철수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그곳에는 개인적으로 깨어있는 시민분들이 매일 정상적으로 하루 24시간 때없이 찾아와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고 저도 매주 금요일 철야기도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 때없이 감동을 주실때마다 찾아가 기도 하며 밤을 새우고, 저녁 초불문화제도 참가하고 있는데 그 자생초마당의 텐트가 없어지면 인제는 날도 추워오기 때문에 머물러 쉴곳이 없으면 진짜로 견디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밤11시부터 철야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새벽 4시30분 까지 밖에서 있어야 하는데 그러나 지하철의 첫차는 새벽 6시가 다 되어서야 있는 상황에서 온밤을 그렇게 밖에서 콩크리트 바닦에 무릎을 끓고 앉은채로 떨고 나면 제 몸이 제 몸이 아니고, 손가락 발가락이 감각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도 자생초 텐트가 없어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또한 얼마전에 저의 짧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인제는 날도 추워오는데 이렇게 한정없이 여기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낼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박근혜후보님캠프, 안철수, 문재인후보님들의 캠프앞에 가서 1인시위를 하고 언론을 통해 여기 자생초 투쟁장소를 알리고, 탈북난민에 대한 관심을 모아서, 지금처럼 이렇게 가다가는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싸움을 빨리 마무리 하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그 싸움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단호하게 막으시면서 아버지께서는 지금 그것을 원치 않으시며, 그 옥인교회옆에 그 자리는 아버지께서 지금껏 우리 한국과 교회에 너무도 깊이 오염되었던 그 모듯 잘못된 거짖과 거픔들을 걷어내고 청소해야하는 하만의 장대와 같은 심판의 자리이며, 그래서 그곳에서부터 아버지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시는 아버지께서 정하신 자리여서 그곳에서 한 걸움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남북한의 통일문제를 끌어내시는 그날까지 계속해서 그곳에서 철야기도를 하라는 강력한 마음을 주시고 또 주셔서, 저는 그냥 그 자리에서 납작 엎드려 펑펑울며 회개하고 인제는 아버지의 뜻을 명백히 알았으니 다시는 제 마음대로 함부로 요동치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저도 인제는 장기적인 투쟁을 할 준비를 하고 옥인교회 앞으로 금야철야 나온 상황이여서 이런 내용들을 모두 옥인교회관계자 분께 다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분들의 보는 관점과, 제가보는 관점이 너무도 서로 다른 입장에서 출발하다 보니 이것은 오직 아버지께서 개입하지 아니하시면 해결할수 없는 문제여서 옥인교회 관계자분께 저는 철저하게 옥인교회입장도 아니고, 자생초 봉사자분들의 입장도 아니며, 오직 오늘 아버지께서 왜 이런 상황을 만드셔서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이것을 통해서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이야기 하시려 하시는지 아버지께 그 답을 묻고 저는 그렇게 갈것이라고 대답드리고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참으로 인제는 더는 인간적인 지혜와 힘으로는 해결할수 없는 이 병들대로 병든 기성 교회들의 구조문제와 아버지의 공의와 뜻대로가 아닌, 정치적인 이념과 자기들이 이익에 따라 휘들리우고 세상의 권력과 물력과 공권력앞에 휘청거리며, 인제는 완전히 그 기능을 깡그리 잃어버린 교회들의 심각성, 그리고도 그것을 알지못하는 눈먼 목회자와 사역자들, 그리고 우리 한국내에 깊이 뿌리박고 한국의 정계, 사회, 교육, 문화의 모든 영역을 흔들며 어지럽히는 종북좌파, 죽어가는 탈북난민과 북한의 영혼과 생명들을 놓고 서로가 자기주머니 채우기와 얼굴내기에 바쁜, 정신빠진 기회주의와 그 모든 한국의 온갖 잘못되고 거짖된 것들에 대한 문제들을 놓고 밤새껏 아버지께 기도올려 드렸습니다.
탄식하시고 또 탄식하시는 아버지의 그 마음을 어떻게 다 표현해 드릴수 없는것이 안타깝고, 그저 제 마음이 다 녹아내려 재가 된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주시는 마음은 이미 하늘에서는 우리한국의 남과 북을 갈라 세웠던 그 영적인 영역들이 뚫어져서 하나가 되었고, 이제 남은것은 이 땅위에서의 하나로 통일되어야 할 문제인데, 다른것도 아닌, 바로 지금 한국교회가 기를 쓰고 통일을 못하게 맊고 있어서 아버지의 대 일이 미루어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아버지께서 항상 주시는 마음은 우리 한국교회만 준비되면 아버지의 통일은 오늘이라도 될수 있는것이라고 하십니다.
시체처럼 죽은 한국교회는 깨어나십시다!
인제는 아버지께서 정하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아버지께서 무한정 기다리실수는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지금 너무나 애타게 우리가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시며 우리를 흔들고 또 흔드시고 계시는데도 정말로 우리가 알아듣지 못하고 일어나지 못한다면 정말로 아버지는 우리를 때려서라도 일으켜 세우시고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마지막일을 진행해 가실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는 지금 이것이 정말로 아버지께서 우리 한국교회에 주시는 마지막 경고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아버지께 기도드릴 뿐입니다.
2012년 11월 3일 임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