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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거대한 행성이 발견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매체 [데일리메일]은 “행성 전체가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물질로 만들어진 거대한 행성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별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과 미국 호주 등 과학자들이 참가해 찾아낸 것으로 지름이 무려 6만4,000km에 이른다. 이는 지구보다 5배나 큰 규모.
호주 스윈번대학 매튜 베일스 박사가 이끌고 있는 이 다국적 연구팀은 뱀자리 성좌로부터 약 4,000광년 떨어진 위치에서 한 중성자별을 관측하던 중 별 주위를 공전하는 문제의 행성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당초 항성이었던 별이 급격히 수축, 백색왜성으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의 마이클 키스 박사는 "이 별은 구성 요소 대부분이 탄소와 산소로 이뤄졌을 것"이라며 "수소와 헬륨처럼 가벼운 원소들로 구성된 별은 이와 같은 상태로 측정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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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양에서 36광년 떨어진 곳에선,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르는 이른바 '슈퍼지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지는 현지시각으로 13일자 보도를 통해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농후한 행성 HD85512b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태양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항성, HD85512의 주위를 빠른 속도로 공전하는 이 행성은 지구보다 질량이 3.5배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천문학자들은 이 슈퍼지구에 두터운 구름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스나 기온이 기본적인 요건을 갖출 경우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