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새 명소로 각광
  • ▲ “다음엔 자전거를 가져와야지.” 고향 길에 나섰다가 이포보가 보이는 당남리섬 생태공원을 찾은 일가족.  ⓒ 이오봉 기자
    ▲ “다음엔 자전거를 가져와야지.” 고향 길에 나섰다가 이포보가 보이는 당남리섬 생태공원을 찾은 일가족. ⓒ 이오봉 기자

    한가위 연휴를 맞이해 지난 10~13일 나흘간 일시 개방한 여주 남한강살리기 사업의 하나인 3개보(洑)에 800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방문을 했다.

    서울국토관리청은 지난 10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남한강 살리기 3개보 공사 현장에 7,883명(이포보 3278명, 여주보 2591명, 강천보 2014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 ▲ ‘여주보가 어떻게 되어 가나’ 늘 궁금했다는 혜원(가운데)이가 이곳이 고향이라는 아빠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오봉 기자
    ▲ ‘여주보가 어떻게 되어 가나’ 늘 궁금했다는 혜원(가운데)이가 이곳이 고향이라는 아빠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이오봉 기자

    거주지 별로는 여주 53%, 수도권이 37%, 기타 10%였다. 교통량이 많은 이포보와 당남리 수변생태공원에는 오가던 귀향객들이나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았고 여주보와 새롭게 꾸며진 강천보의 연양리 강변유원지는  여주 군민들이 주로 방문을 했다.

    여주보는 3개 보 가운데 유일하게 보 상단을 연결하는 공도교를 개방했다. 주민들은 물 위를 걷듯 840m에 이르는 공도교를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남한강 상류와 하류 지역에 조성된 강변 생태공원과 보 시설물들을 둘러봤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3개 보에 자전거 100대를 비치해 1347명이 무료로 이용하게 했다. 이충재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 달 말까지 대부분 공사를 마치고 10월부터 단계적으로 개방을 할 예정이지만, 추석 때 개방한 구간 중 공사에 지장이 없는 곳은 주민들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 그동안 침체됐던 여주가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여주 보를 찾아 공도교를 걷는 최대일씨네 일가족.  ⓒ 이오봉 기자
    ▲ 그동안 침체됐던 여주가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여주 보를 찾아 공도교를 걷는 최대일씨네 일가족. ⓒ 이오봉 기자
     
  • ▲ 현학봉 할아버지네 일가족은 자전거를 타고 새롭게 꾸며진 여주 강천보에 인접한 연양리 강변유원지를 찾았다.   ⓒ 이오봉 기자
    ▲ 현학봉 할아버지네 일가족은 자전거를 타고 새롭게 꾸며진 여주 강천보에 인접한 연양리 강변유원지를 찾았다. ⓒ 이오봉 기자
     
  • ▲ 빗속 고향 길에 이포보를 찾아 공사 현장을 방문한 서윤이네 일가족.   ⓒ 이오봉 기자
    ▲ 빗속 고향 길에 이포보를 찾아 공사 현장을 방문한 서윤이네 일가족. ⓒ 이오봉 기자
     
  • ▲ 승환이네 세 식구가 자전거를 타고 이포보와 당남리 강변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아 보고 있다.  ⓒ 이오봉 기자
    ▲ 승환이네 세 식구가 자전거를 타고 이포보와 당남리 강변 생태공원을 한 바퀴 돌아 보고 있다. ⓒ 이오봉 기자
     
  • ▲ “야, 신난다.” 자전거를 타고 앞서 가는 아들을 따라 가며 이포보를 둘러보는 엄마와 아빠.   ⓒ 이오봉 기자
    ▲ “야, 신난다.” 자전거를 타고 앞서 가는 아들을 따라 가며 이포보를 둘러보는 엄마와 아빠. ⓒ 이오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