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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6m 길이의 손톱을 가진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의 록가수 크리스 왈튼(45)이 세계에서 가장 긴 손톱으로 기네스에 등재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왈튼은 "손톱을 자르는 것은 다리를 자르는 것과 같을 것"이라며 "화장이나 집안일, 글씨쓰기 등의 일상적 생활에 불편함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손톱이 자라는 것은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그냥 자라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녀의 손톱 길이는 왼손만 3m 9cm, 오른손이 2m 9cm다. 특히 왈튼의 엄지 손톱은 91cm로 스케이트보드의 크기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6m 손톱의 기네스북 선정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손이 엄청 무거울 것 같다”, “징그러워서 쳐다볼 수 없다”, “신경 쓰여서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 부분의 종전 기록 보유자는 8.5m의 손톱을 가졌던 리 레이먼드였지만, 지난 2009년 사고로 손톱이 부러지면서 아쉽게 기네스 기록자 명부에서 빠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