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누리당 김종인 비대위원이 국회의원 공천 심사에서 강남 을에 공천을 받았던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를 공천에서 취소 시켰다. 원인은 이영조후보가 2010년 과거사정리위원장 시절에 미국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518광주폭동을 폭동과 제주 4.3반란 사건을 반란이라고 규정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영조 후보의 공천을 취소를 시키며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김종인이 한 말을 빌리면 이영조 후보의 역사관은 시대착오적이며, 시대역행적인 한심한 역사관이라고 호되게 비판하며, 이영조 못지않게 더 한심한 것은 그를 추천한 인사라고 비난했다.

    필자가 보기에는 김종인 본인이 시대착오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고, 그의 행동은 다시 한 번 인간의 본질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전형적인 좌편향 적인 행동이라 보여 진다.

    김종인이 누구인가. 김대중, 좌편향 의식을 무제한으로 가지고 있었던 인물로 그 밑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던 인물이니 사부인 김대중으로부터 배웠다면 무엇을 배웠을지 뻔 하지 않겠는가.

    그런 그가 올바른 국가관이나 사상을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은 애초에 하지 않았지만 대 놓고 본색을 드러내며 국가를 위해 애국 활동을 해온 사람을 모욕과 함께 쳐내 버리니 이 무슨 주객이 전도 된 행동이란 말인가.

    518광주폭동은 김대중의 지지기반이란 이유로 김대중 정권시절 호남의 이득을 주기위한 일환으로 민주화운동 유공자라는 명목 하에 어마어마한 혜택을 주고 있지만, 북한의 김정일이 관여 되었다는 자료도 있고 실제로 진정성 있게 밝혀진 것이 아직 정확히 없어, 다른 정권에서 재조명 돼서 진정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국가차원에서 정당한 배상을 받아야겠지만, 북한의 지령을 받은 간첩이 있다면 발본색원해서 제거해야 되기에 아직은 가타부타할 계제는 아니라고 본다.

    4.3제주 반란사건은 해방직후부터 소련의 지휘를 받은 남로당이 공산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반란으로, 그들과 공산당이 이끄는 한라산 유격대들은 경찰과 그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제주도 도민들을 위협해 인질로 삼아 산속으로 끌고 가 시발점이 된 사건이었다.

    이 사건 역시 좌평향인 노무현 정권 때 통일을 위한 민족해방전쟁이고 민주화운동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주고 유공자의 대접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의 일련의 사건들을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집권하던 시기에 민주화운동이라는 돼 먹지 않은 말로 포장을 해서 애국자 대접을 해주던 때에는 당연하고, 현재 보수가 정권을 잡고 있으면서도 한마디 의혹도 제기 못하는 인물들이 대부분인데 그걸 바로 잡겠다고 행동으로 실천을 한 사람을 한심한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란 비난도 과한데 공천을 취소까지 하다니 김종인은 분명 좌파에서 심어 놓은 인물이 아니라면 병원에 갈 정도로 머리가 악화 된 것이라 사료된다.

    새 누리당의 이념과 노선이 무엇인가. 자유와 민주를 지향하는 보수우파의 대표적 정당 아니던가. 새 누리당의 사상과 이념이 점점 변화고 변질 되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좌평향으로 이념을 바꾼 것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전교조에 대항한 조전혁 의원, 종북단체와 친북단체에 대항해 큰 부상까지 당했던 전여옥 의원 등의 공천이 무산되면서 보수우파의 민심이 새 누리당을 떠나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영조 후보에까지 모욕을 준다면 새 누리당이 보수우파를 버리는 거라 생각 할 수밖에 없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총선에서 새 누리당이 과연 몇 석을 얻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보수우파의 지지를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돌아선 보수우파의 민심이 돌아오기는 어렵다.

    박근혜 대표는 대선을 생각해서라도 김종인 비대위원을 버리고 보수우파의 애국자 이형조를 살려야 한다. 그래야 보수우파의 민심이 돌아오고 올 연말에 치러 질 대선에서도 보수우파의 지지를 받아 을 수 있다. 이점 명심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