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급식하는 쇠고기는 국산, 호주산, 뉴질랜드산오는 6월부터는 농림부 요청에 따라 전량 국내산 급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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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4일 美농무부가 캘리포니아州 목장의 젖소 한 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됐다고 밝히면서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를 문제 삼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26일 “군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군은 현재 하루를 기준으로 할 때 국내산 쇠고기 22g(한우 13g + 육우 9g), 수입 쇠고기 9g을 급식하고 있다. 수입 쇠고기는 모두 호주 또는 뉴질랜드産으로 군 급식에는 미국산 쇠고기가 전혀 납품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국내산 육우 가격폭락을 막고 축산농가를 보호해 달라고 요청해 와서 2012년 5월까지만 수입산 쇠고기를 급식하고, 6월부터는 하루 기준으로 한우 13g, 육우 18g 등 모두 국내산 쇠고기를 급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국방부가 밝힌 쇠고기 급식량은 실제 하루 수십 그램을 주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나오는 쇠고기 양을 하루 단위로 나눈 것이다.
국방부는 “군 장병 급식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며 장병 부모들은 이상한 소문을 믿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