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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미스테리한 사진 한 장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우파논객 정규재 한국경제 논설위원이 자신이 진행하는 '정규재 TV'에서 농반진반으로 설명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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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안 후보의 자서전이라 불리는 '안철수의 생각'에 있는 사진이다. 사진 속 안 후보는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작업 중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보인다. 바로 안 후보 옆의 책들이다. 이상하게도 모든 책의 제목이 안 보인다. 모든 책을 제목이 보이지 않도록 돌려놓은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책의 제목이 잘 보이도록 해 놓는다. 사람들의 개성에 따라 제목을 분류하기도 하고 아무데나 꽂아놓기도 한다.
하지만 사진 속 안 후보 주변의 책은 모두 뒤로 돌려 놓았다. 정규재 위원은 "이상하다. 괴기스럽다. 대체 왜 책 제목을 안보여주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당연히 설정을 하고 사진을 찍은 것이겠지만 왜 책 제목을 안 보여주는 걸까. 뭔가 비밀스러운, 남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네티즌들은 정 위원의 평가를 듣고 놀라면서도 "소름끼친다"는 의견과 "정 위원이 지나치다"는 의견 사이에서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