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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11월 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한국 초연의 막을 올린다.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사랑에 모든 것을 내던졌던 황태자 루돌프의 실화 ‘마이얼링 사건’을 바탕으로 흡입력 강한 드라마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 초연에는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 옥주현, 최유하, 김보경 등이 출연한다.
이번 한국 초연은 고난이도의 안무를 선보이는 왈츠 씬과 탱고신, 배우들이 스케이트를 신고 무대 위를 신나게 가로지르는 스케이트신, 겨울의 아름다운 사랑느낌을 더욱 살려주는 눈 내리는 마이얼링신 등 볼거리 가득한 장면들이 무대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또한,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무대 위에 비엔나에서 직접 공수한 디테일하고 화려한 120여 점의 소품들, 아름다운 조명과 영상이 무대의 공간을 가득 채운다. 장면마다 캐릭터마다 컬러감이 달라지는 다채로운 의상들도 관객들을 작품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마리 베체라 역의 세 여배우가 가지고 있는 개성을 살려 제작된 서로 다른 컬러와 디자인의 의상들은 공연을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대표는 “한국의 ‘황태자 루돌프’ 공연은 다른 나라에서 공연되었던 버전들보다 루돌프와 마리의 사랑에 더욱 중점을 두었다. 추운 겨울, ‘황태자 루돌프’를 보시고 관객 분들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9일에는 공연의 개막과 함께 안재욱과 옥주현의 듀엣곡 ‘알 수 없는 그 곳으로’와 박은태와 최유하가 함께 부르는 ‘너 하나만’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11월 9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월 2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 및 충무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