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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들의 폐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는 게 학부모와 학생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교단에는 애국심 고취에 힘쓰는 교사들도 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제8회 나라사랑교수학습경진대회’ 시상식을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가보훈처에서 가진다고 밝혔다.
‘나라사랑교수학습경진대회’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6․25전쟁, 독도나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과 영토분쟁에 대한 내용을 바로 알리는 지도안이 많이 응모됐다고 한다.
보훈처는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교수학습지도안을 공모한 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2명, 우수 4명, 장려 2명, 격려 2명 등 10명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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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나라사랑교수학습경진대회 주요 수상자.
최우수 수상은 이륜경 경기도 남양주 장승초 교사와 김영욱 대전 유성고 교사 2명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상장과 상금 각 300만 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김현진 인천 양지초 교사, 김하나 영월 옥동초 교사, 이은주 부산 신정고 교사, 손삼호 포항제철고 교사 4명으로 국가보훈처장 상장과 각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나라사랑교수학습 경진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후원 아래 1차 서류심사, 실제 수업내용 전개를 평가하는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선발하고 있다. 수상작은 교육과학기술부 ‘에듀넷’과 보훈처 ‘꾸러기 보훈광장’에 게시, 교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작의 내용이다.
용감한 녀석들? No~우린 준비된 녀석들: 초등부/남양주 장승초 이륜경 교사
휴전선 안에 있는 장단콩 마을 견학 등 안보 현장체험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와 비극적인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만들기 수업, 학생들이 같은 반 친구의 유공자 할아버지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도록 유도해 전쟁영웅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PIIV 수업모형 및 창의적 표현활동을 통한 독도사랑교육: 중등부/대전 유성고 김영욱 교사)
요즘 이슈화되고 있는 독도문제에 학생들과 함께 배우는 학습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라는 논리적, 법적 근거를 대지 못하는 일본의 도발은 감정적 대응에 그칠 뿐이라고 결론내렸다고 한다. 학생들의 토론과 논쟁, 모의법정, 생각을 정리한 프레지(Prezi) 제작을 통해 스스로 독도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고, 또한 서로를 가르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