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혜선이 때아닌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현종(한상진)의 어머니 인선왕후 역을 연기 중인 김혜선은 지난 3일 방송분에서 어색한 사극톤을 구사해 극의 몰입을 방해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인선왕후는 현종이 원인불명으로 쓰러져 치료가 잘 통하지 않자 고주만(이순재)을 밖으로 쫓아내고는 “내 결단코 자네를 살려두지 않을 것이야. 어서 저 자를 끌어내라”고 호통쳤다.

    이어 “수의는 옥사에 가두고 이 치료는 다시 내의원 제조(손창민)에 맡길 것이네. 지금부터 주상의 치료전권은 자네에게 줄 것이네. 허니…”라고 왕실 최고 어른의 권위를 드러내는 장면이었지만 어색한 사극톤과 대사처리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국어책 읽는 것 같았다”, “너무 어색하다”, “데뷔 20년이나 된 베테랑 배우면서 난데없는 연기력 논란?”, “원래 연기 잘하는데 이번엔 쫌 그렇더라”, “착한 연기만 해서 그런지 악한 역은 안 어울리는 듯” 등의 반응을 을 보였다.

    한편, ‘마의’에서 과부 서은서 역으로 출연중인 배우 조보아도 연기력 논란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