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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말춤이 싫증난다는 발언에 대해 해명하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싸이는 4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말춤 '싫증' 혹은 '신물'이라고 한적 없는데 이상한 기사가 났네요ㅠㅠ 레슨요청이 많아 힘들지만 그 또한 직업이다 라고 농담한거였는데 ㅠㅠ"라며 "신물은 영어로 뭘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해외의 한 언론이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질려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Psy admitsgetting tired of 'Gangnam Style')는 기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다.

    싸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때때로 솔직히 피곤함을 느끼고 질리기도 한다. 왜냐면 말춤을 가르쳐 달라는 너무 많은 요구를 받아서 그렇다. 알다시피 평균적으로 국가별, 도시별로 50번은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 같다(Sometimes, honestly, yes I get tired or I get sick of it because I got so many requests to teach them, you know, like average let me say 50 requests per city, per country)"고 말했다.

    인터뷰 중 싸이가 "I get tired or I get sick of it"라고 말한 부분이 '신물' 또는 '싫증' 등으로 번역됐고, 싸이는 이에 대해 번역의 차이로 말춤에 신물이 난 것처럼 오해 보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태국, 마카오, 싱가포르 등 첫 아시아 일정을 성황리에 마친 싸이는 현재 미국 LA로 돌아가 내년 3월께 발표할 예정인 새 앨범 작업에 몰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