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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朴槿惠) 후보 당선에 기여한 사람들. 득표 효과 기준.
1. 老壯層(노장층) 부모들: 집안에선 자녀들을 설득하고 바깥에선 체제 위기감을 고조시켜 투표율을 높였다. 특히 50代 여자들이 맹활약하였다.
50대 남자의 朴 지지는 59.4%인데, 여자는 65.7%(출구조사 기준).
2. 金寬鎭(김관진) 국방장관: 지난 2년간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고 "종북은 국군의 敵(적)이다"라면서 군(軍)의 정훈 교육을 강화, 軍을 거쳐간 20代 남자들이 애국심을 갖게 되었다.
20代가 우경화하면서 지난 총선과 이번 대선(大選), 그리고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 자유진영 후보가 승리하는 요인이 되었다.
20대 남자의 朴 지지는 37.3%나 되었고, 교육감 선거에선 보수후보를 더 지지하였다.
3. 이정희 진보당(종북성향) 후보: 두 번의 텔레비전 토론은 가장 짧은 시간에 이뤄진 가장 효과 있는 反共(반공)교육이었다.
그의 무례한 언동과 종북적 시각이 보수층을 자극, 투표율을 높였다.
4. 안철수: 지난 11월23일, 단일화 과정에서 사퇴한 것이 문재인 후보를 찌른 匕首(비수)가 되었다.
단일화 효과가 줄고, 젊은 층과 부산 민심(民心)을 잡지 못하게 되었다.
5. 종편: 거의 종일 선거 관련 방송을 내보냈다.
보수적 인사들을 많이 출연시켰다.
특히 <TV 조선>이 맹활약했다.
6. 자유투사들: 김동길, 류근일, 김지하, 김중태, 서경석, 윤창중, 정규재, 김행, 조영환, 변희재, 김성욱 같은 이들이 명확한 논리와 소신과 팩트로 선전전(戰)에서 문재인 측 선동부대를 압도하였다.
국민행동본부 같은 애국단체, <뉴데일리>-<조갑제닷컴> 등 인터넷 매체도 열심히 했다.
특히 '일베' 등 젊은 네티즌들이 재빠르게 문재인의 고급의자 등에 관한 정보를 발굴, 확산시키는 등 '우파 게릴라' 역할을 했다.
7. 국정원 여직원: 민주당원들이 몰려가 오피스텔에 사실상 감금시킨 여직원의 결백이 밝혀지면서 逆風(역풍)이 불었다.
8. 鄭文憲(정문헌) 새누리당 의원: 역적모의 같은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내용을 폭로, 안보 불안감을 느낀 보수층의 결집을 도왔다.
9. 여론조사 결과 조작, 확산자들: 오차범위 바깥인데도 박빙이라 하고, 투표 당일엔 오전 출구조사에서 朴 후보가 상당한 차이로 이기고 있는데도(오후로 가면서 좁혀짐) 밀리고 있다는 허위정보를 확산시켜, 노장층과 보수층이 비상을 걸게 하였다.
10. 이춘상, 김우동: 강원도 유세도중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朴 후보 측근의 애절한 사연이 동정심을 불렀다.
김씨의 아버지는 대한항공 폭파 테러로 사망한 機長(기장)이었다.
이 랭킹엔 포함시키지 않았지만, 李明博 대통령의 성공적인 경제위기 극복이 없었더라면, 그리하여 실업률이 유럽 수준(10%, 청년 실업률 20% 이상)으로 높아졌더라면, 총선-대선은 새누리당의 必敗(필패)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