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운동권 학생을 중심으로 한 뉴라이트 계열의 대학생 단체인 ‘뉴라이트대학생연합’(최재동 대표, 연세대대학원 정치학)은 30일 오후 2시 서강대학교 소강당(성이냐시오관)에서 회원 400명과 함께 창립대회를 갖는다. 

    이날 창립되는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은 2006년 11월경 창립준비위원회가 구성됐고 대학생 여름캠프 ,목민정치학교 등을 개최하는 등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은 서울대연합(서보성 대표, 기계항공06학번), 연세대연합(손영일, 사회학01), 고려대연합(서승철, 경제03), 이화여대연합(임성진, 정외04), 서강대연합(이윤지, 경제04), 한양대연합(선병재, 응용화공05), 성균관대연합(김준기, 역사06), 중앙대연합(유희곤, 역사06), 경희대연합(노준열, 물리04), 숙명여대연합(권세리 영문03), 홍익대연합(조요섭, 경영06), 국민대연합(김선경, 경영04), 성신여대연합(김아연, 국문04), 숭실대연합(강래혁, 경제03), 단국대연합(김연희 도예02), 세종대연합(김왕신, 경제02), 교육대학연합(이기쁨, 경인교대06) 등 총 17개 대학연합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미리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29일 "학생운동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성숙, 변화를 이끌어왔지만 학생운동의 노선에 급진적 이데올로기가 침투하면서부터 운동의 순수성과 본질은 왜곡되기 시작했다"며 "21세기 학생운동은 새 시대에 걸 맞는 철학과 길을 요구받고 있다. 우리 ‘뉴라이트대학생연합’은 이러한 시대적 염원에 부응하여 새로운 학생운동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창립 의지를 밝혔다.

    대학생연합은 3대 주력사업으로 ▲뉴라이트계 총학생회 및 단과대학학생회 회장단 후보 배출 ▲공정하고 깨끗한 2007 대통령선거를 위한 학내캠페인 전개 ▲대학교육․청년실업․북한인권문제와 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결 촉구를 선정했다.

    창립대회에는 대학생연합의 결의와 우의를 다지는 풍물패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과 이벤트가 펼쳐지며 김진홍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비롯한 여러 내외빈들이 대학생연합의 창립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