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질 언론 보도 중.
    ▲ ⓒ브라질 언론 보도 중.

    탈옥도구를 몸에 감고 교도소를 집입하던 고양이가 경비원들에게 잡혀 동물보호센터로 보내진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라질 동북부의 알라고아스 교도소에서 흰 고양이 한마리가 유유히 문을 통해 들어오다 경비원들에게 잡혔다.

    이 고양이는 평소 교도소 주위에 살며 수감자들과 면회 오는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처음에는 경비원들도 의심하지 않다가 무엇인가 이상한 느낌에 잡고 보니 놀랍게도 몸에 온갖 탈옥도구들이 감겨져 있었다.

    고양이의 몸에는 탈옥에 필요한 소형 드릴, 톱, 휴대전화와 배터리 및 메모리 등이 담겨있었다.

    알라고아스 교도소 대변인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는 현재 복역 중인 263명 수감자 전원으로 범인을 찾기 어렵다.”
    고 밝혔다.

    탈옥 시도를 도운(?) 이 고양이는 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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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언론 보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