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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설 명절을 맞아 전직 대통령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박 당선인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했다.특히 권 여사에 대해서는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을 경남 김해 봉화마을로 보내는 등 각별한 신경도 썼다.조 대변인은 이날 오후 봉화마을 권 여사의 사저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이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조 대변인은 또 전날에는 마포구 동교동의 이희호 여사 자택을 찾았다.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에게는 유일호 비서실장을 보냈고, 문재인 후보에게도 설 인사와 선물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설 선물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준비한 떡국떡과 표고버섯, 멸치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