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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가 불분명한 ‘미스김’ 김혜수의 미스터리한 등장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의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미스김(김혜수)에 대한 직장동료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담은 이색 영상이다. 장규직(오지호), 정주리(정유미), 무정한(이희준), 금빛나(전혜빈), 계경우(조권)가 미스김에 대한 감정과 생각을 술술 풀어냈다. 특히, 대본 없이 즉석에서 미스김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영상에 담아낸 것이 이번 티저영상의 특징이다.
이른바 ‘슈퍼갑 계약직’, 직장 상사도 절절 매는 천하무적 미스김의 정체는 뭘까. 정유미는 그녀에 대해 “나의 멘토? 히어로? 신 같은 존재죠”라고 말했고, 이희준은 “진짜 멋지신 분”이라고 전했다.
또 전혜빈은 “몸매도 좋으시고”, 조권은 “원더우먼? 배트맨?” 라고 말하는 등 미스김에 대한 찬사가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 한 명 딴죽을 거는 인물이 있으니 미스김의 상대역인 남자주인공 초딩멘탈 에이스 정사원 오지호다.
오지호는 곧 폭발할 것 같은 표정으로 “미스김, 나한테 물어보지 마세요”라고 말하다 결국 “미스김! 미스김!”하고 두 차례 호통해 미스김을 카메라 앞으로 불러냈다. 그때 뾰로통한 표정으로 등장해 단 2초간 머무는 미스김. “제가 미스김입니다”라고 짧게 말한 뒤 미소 지었다.
과연 미스김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는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으로 첫 출근하는 ‘직장의 신’ 사원들에 의해 밝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