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통해 의혹 제기, "도망가라 그랬으니 일이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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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중이 미시유에스에이(Missy USA)의 친노종북 세력에게 당한 듯합니다.
    교묘하고 계획적으로 거짓선동 한판 벌였습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제기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 미시유에스에이는 미국 내 한인 생활 정보 사이트로
    이번 성추행 의혹이 가장 먼저 제기된 곳이다.

    앞서 지난 8일(현지 시각) 이 사이트 한 회원은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라는 글을 올렸고,
    이는 순식간에 인터넷을 퍼져나갔다.

    변 대표는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린 사람도 주미 대사관의 인턴이라고 주장했다.

    “단지 윤창중에 붙인 인턴 하나가 아니라
    미시USA에 [윤창중이 강간했다]고 떠들고 다닌 애도 주미 대사관 인턴.
    대체 주미 대사관은 친노종북 선동 사이트 미시USA 출신들만 인턴으로 뽑아 청와대에 붙여주느냐.”

    “[미유녀](미시USA에 윤 전 대변인 관련 글을 올린 회원)가 경찰에 신고하기 전인
    오전에 청와대에서 상황을 파악했다.
    그럼 미유녀와 윤창중을 불러서 오해를 풀고 경찰 신고를 막았어야지,
    윤창중에게 도망가라 그랬으니, 당연히 일이 일파만파 커진 것이다.
    누가 책임질 건가.”

    “미유녀, 경찰 신고에서 호텔 바가 아닌 호텔룸이라고 신고했네요.
    성추행 사건에서는 장소의 성격이 가장 중요한데, 이것부터 거짓말한 듯하다.”


  • ▲ 미시유에스에이에 올라온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성추행 의혹 게시글 ⓒ 캡쳐화면
    ▲ 미시유에스에이에 올라온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성추행 의혹 게시글 ⓒ 캡쳐화면


    변 대표는 특히 이남기 홍보수석이 윤 전 대변인의 귀국을 종용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윤 전 대변인의 말에 더 신뢰를 뒀다.

    윤 전 대변인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이 수석이 [재수가 없게 됐다]며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 귀국할 것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이 수석은 사건을 보고 받은 후
    선임 행정관과 의논하라고 했을 뿐 귀국을 종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직속 상관인 이남기 홍보수석이 미국을 떠나라고 명령하지 않았다면,
    대체 윤창중 대변인은 누구의 명령을 받고 떠났겠습니까.”

    “미국 공식 일정 중에,
    청와대 대변인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위치는,
    대통령, 비서실장, 홍보수석 이 셋입니다.
    홍보수석이 안했다면, 허태열 비서실장이나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거겠죠.”

    “청와대의 일처리를 이해할 수가 없는게,
    미국 경찰조차도 워낙 경미한 사건이라 적극 수사를 안하는 건이라면,
    현지에서 가이드와 윤창중 불러 대질하여,
    오해를 풀어서,
    해결해야지,
    대변인을 귀국시키니,
    일이, 천배, 만배 커진거 아닙니까.”

    “미국은 한국과 달리,
    여성이 "나 당했다"고 해서 처벌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다인종 국가라서,
    인종간의 성추행 문제 잘못 풀면,
    대란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하게 과학적, 객관적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