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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은 우리가 준 쌀로 핵무기를 만들었다. 이 정도면 [연금술사]아니냐."
우파 진영에서 자주 하는 말이다. 일각에서는 故김대중 대통령의 대북지원을 비판한다.
"DJ가 준 쌀로 김정일이 핵무기를 만들었기 때문에
김정일 -DJ에게는 노벨 평화상이 아니라 물리학상이 어울린다."그런데 최근 북한 핵시설 주변에 때 아닌 [옥수수]가 대량으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는 [옥수수]로 핵무기를 만드는 걸까.
美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 North)>는 8일(현지시간),
상업용 광학위성이 촬영한 북한 <영변 핵시설> 주변 사진을 판독한 결과
지난 4~5월, 인근 포장도로에 상당한 양의 곡식을 널어놓은 장면을 찾았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영변 핵시설로 통하는 도로에 '곡식'을 넓게 펼쳐 말리는 장면은
지난 4월 중순과 5월 중순, 4개의 직사각형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들은 <영변 핵시설> 주변에 널어놓은 [곡식]은
[쌀]이 아니라 [옥수수]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번 핵시설> 또한 다른 북한 마을처럼 식량을 자급자족하기 때문에
이런 풍경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시아에서는 곡물을 수확한 뒤 저장하기 전에 썩거나 싹이 트지 않도록
수분을 없애려 햇볕에 널어놓는다.
이런 광경은 북한 군사시설 인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다."
이처럼 [곡식을 널어놓은] 장면은 북한군의 미사일 시험장이나
주요 군부대 주변에서도 자주 포착된다고 한다.
북한 김정은 패거리가 [옥수수]로 핵무기를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이것이 분명 북한의 핵개발에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한편, <38노스> 등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들은
김정은 패거리가 빠르면 1~2개월 이내에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