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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오키나와 주둔 美해병대 제3원정군이
<CH-46 시나이트> 수송헬기 20대를 한국에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우리나라 해병대가 헬기 전력이 하나도 없어
늘 美해병대 헬기를 [얻어타는]게 안타까워서라고 이유를 밝혔다.하지만 국방부는 미군의 제안을 거절했다.
<CH-46> 헬기가 개발한 지 40년이 넘어,
차라리 독자 개발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였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7월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상륙기동헬기 체계 개발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체계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KAI>는 지난 4월, 제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상륙기동헬기 체계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방사청은 과거 <국방산업 2020 추진전략>에 따라
업체 주관으로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상륙기동헬기 사업은 업체투자 연구개발의 첫 번째 사례라고 한다.
<해병대 상륙 기동헬기> 사업은 7,900억 원을 투입해
해병대의 병력과 장비를 수송할 상륙기동헬기를 확보하는 것이다. -
<KAI>는 [한국형 기동 헬기(KUH. Korean Utility Helicopter)]
<수리온>을 해상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KAI>가 만든 <수리온> 상륙기동헬기가 2017년부터 해병대에 배치되면,
독자적인 상륙작전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상륙함 <독도함>도 제 역할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