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년까지 개발할 해군 훈련함의 모습. 300여 명이 탑승한다.
    ▲ 2019년까지 개발할 해군 훈련함의 모습. 300여 명이 탑승한다.

    대양해군을 꿈꾸는 해군에게 꼭 필요한,
    대형 훈련함 건조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지난 1일,
    제140회 사업관리분과위원회를 열어
    [해군 훈련함 탐색개발사업] 업체로
    <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군 훈련함 탐색개발 사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과학화 교육훈련체계와 시설을 갖춘,
    배수량 4,500톤급 훈련함(ATX)을 만드는 사업이다.

    방사청은 현대중공업과
    [훈련함 탐색개발 사업]의 기술, 조건, 가격 등에 대해
    추가협상을 한 뒤 9월 중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 해군은
    지금까지 훈련함 한 척 없이 각종 전투함을 운용했다.
    필요할 때마다 호위함이나 초계함을 차출해
    훈련함 대용으로 사용해 왔다.
    이로 인해 일부 부대에서는 전력공백도 생겼었다.

  • ▲ 호주 시드니를 찾은 중국 공산군 훈련함 '정화호'.
    ▲ 호주 시드니를 찾은 중국 공산군 훈련함 '정화호'.



    반면 이웃 일본은 3척,
    중국도 장거리 순항이 가능한 훈련함
    <정화호>를 운용하고 있다.
    해양경찰 또한
    대형 훈련함 <바다로>를 운용하고 있다.

    때문에 훈련함을 건조한다는 소식에
    군 안팎에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잘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