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미군 장병의 유해가 미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미국 국방부는
1950년 당시 20세였던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조너선 R. 포지 주니어 해병대 일병의 유해를
63년만에 확인했다고
현지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미 국방부는
포지 일병의 장례식을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할 계획이다.포지 일병은
1950년 12월 해병대 보병으로
장진호 근처의 함경남도 장진군 유담리에 배치됐다.치열한 전투 중 사망한 그는
1954년 유엔군과 북한군의 유해 교환 과정에서 미군 측에 넘겨졌다.당시만 해도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던 그의 유해는
하와이 국립태평양기념묘지에 안장됐다가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것이다.한편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병사 7천900 여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