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베끼기 논란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 Z 콘셉트를 그대로 따왔다는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크레용팝이 일본 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와 비슷한 콘셉트로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레용팝과 모모이로 클로버Z의 활동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이 담겨 있다. 비교 사진을 보면 무대의상인 트레이닝복부터 각자 다른 색상에 헬멧을 쓰고 춤을 추는 모습, 가슴부분에 큰 이름표를 부착하는 방식 등 모모이로 클로버Z와 유사한 점이 많다.

    모모이로 클로버 Z는 지난 2008년 데뷔해 엽기 콘셉트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어린 학생과 오타쿠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모모이로 클로버Z가 2008년, 크레용팝이 2012년 데뷔해 [콘셉트 베끼기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헬멧을 쓰고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은 이미 20년 전 1990년대 미국의 백인 힙합그룹의 전설 비스티보이즈(Beastie Boys)가 애용한 콘셉트이기도 하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춤이나 노래를 표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크레용팝 모모이로 클로버 Z,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