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의원 “서울시는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조속히 집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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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면적이
여의도 면적의 11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에게
서울시가 18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면적은 94㎢에 달했다.
이 중 공원면적은 91.4㎢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서울시보다 면적이 17배에 달하는
경기도의 경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93.7㎢로
오히려 서울시보다 적었다.
공원면적은 57㎢로,
서울시보다 낮은 62% 수준에 불과했다. -
박상은 의원의 설명이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공원의 경우
주택지와 접하고 있어
시민들의 수요와 이용도가 높다.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설인 만큼
서울시는 가용예산을 최대한 확보,
조속히 집행해야 할 것이다.”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이란
도시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고 공공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도시계획에 따라 고시한 시설 가운데
10년 이상 집행하지 못한 시설을 뜻한다.
도로, 공원, 녹지, 학교, 광장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