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시장 공관이 혜화동 시대를 마감한다ⓒ연합뉴스
    ▲ 서울시장 공관이 혜화동 시대를 마감한다ⓒ연합뉴스




    서울시장 공관의 혜화동 시대가 33년 만에 막을 내린다.

    서울시는 30일,
    혜화동 공관 대신 은평뉴타운
    우물골 7단지 226동 복층 아파트(전용면적 167㎡)를
    임시로 시장 공관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공관이 은평뉴타운으로 가는 시기는
    시설 보완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12월이다.

    은평뉴타운 공관은 임시다.

    새로운 공관은 보증금 2억 8200만원의 1년 전세계약 기간에
    의전 기능과 신변 안전 등의 요소를 갖춘 곳을 물색해 선정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시가 새로운 공관으로 검토했던
    종로구 가회동 백인제 가옥은
    문화재 훼손 등의 이유로 백지화됐다.

    혜화동 공관은 한양도성 방문객
    안내센터 등 시민 공간으로 활용된다.

    1940년 지어진 혜화동 공관은
    1959~1979년 대법원장,
    1981년부터 시장 공관으로 쓰였다.

    2004년 서울시장 공관이
    한양도성 보수에 장애를 준다는 논란이 일자
    문화재청은 2007년 서울시에 이전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