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출마선언, 정몽준-오세훈은 손사래" 조윤선 장관-나경원 위원장 등 거론"시장 후보, 당내 김황식 공천 요구 많아, [강직한 이미지-총리직 성공적] 이유"
  •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낙제점]이라고 평가했다. 

    홍문종 무총장은 
    21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박원순 시장의 지난 2년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그동안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를 운영하면서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 
    제가 보기에는 거의 낙제점으로
    60점 미만이다. 

    예컨대 
    전통시장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면서

    불참 상인에게는 지원을 중단한다고 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는 [슈퍼갑 행태]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어
    "박 시장이 무상보육 문제로 정치적으로 
    정부와 각을 세우는 것은 
    서울시민의 입장보다는 
    재선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지적했다. 



  • ▲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관계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정상윤 기자

    홍 사무총장은
    "박원순 시장의 지지도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며
    향후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박원순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으로 난공불락처럼 보일 수 있지만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도가 많이 흔들리고 있고, 
    앞으로 선거가 6~7개월 남아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민주당의 이미지·지지도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낮고, 

    안철수 신당의 영향도 있기에 
    새누리당의 후보가 가시화되고 
    그 분들이 서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면 
    상황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특히
    내년 6월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많은 당원들이 김황식 전 총리를 공천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황식 전 총리가
    총리직을 성공적으로 했고,
    강직한 이미지와 호남출신 등의 이유로
    당원들이 필승카드로 생각하는 것 같다."



  •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오후 6개월간의 독일 생활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일 오후 6개월간의 독일 생활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문종 사무총장은 그러나, 
    김 전 총리의 출마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식적으로 
    당에서 김 전 총리에게
    출마를 요청을 드린 적은 없다.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출마 안 하신다는 얘기를
    간접적으로 들었다."


    홍 사무총장은 아울러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혜훈 최고위원이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


    그 외에는 많은 분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서울시장 나가겠다고 확답하신 분은 없다.

    정몽준 의원이나 오세훈 전 시장 등
    많은 분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손사래를 치고 있다."



  •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의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나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은
    본인들 입으로 안 나간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치판이라고 하는 것이 알 수 없어서
    언제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 알 수 없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어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선거 승리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