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선택'의 최명길이 불행한 미래를 바로잡으려고 했던 노력들이 수포로 돌아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에서는 블랙맨(김지호)으로부터 큰미래(최명길)가 바꾸고자 했던 미래가 결코 바뀌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큰미래는 되돌아가야 한다는 블랙맨의 조언에 따라 주변을 정리했다. 

    나미래(윤은혜)와 박세주(정용화)를 연결시킨 것부터 오빠인 나주현(오정세)의 암 치료와 맞선까지 큰미래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현실을 정리한 뒤 미래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블랙맨을 뒤따른다.

    하지만 그날 큰미래는 우연히 블랙맨의 의미심장한 통화를 듣고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블랙맨은 누군가와의 통화에서 "아직은 모른다. 지금 자기가 한 행동이 미래와는 상관 없다는 사실은 아직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해 큰미래의 의심을 샀다.

    결국 큰미래는 블랙맨이 갖고있던 미래로 갈 수 있는 공식이 적힌 노트를 빼앗아 이를 빌미로 사실을 말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블랙맨은 "아줌마가 여기 와서 무엇을 하든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며 "소용없는 짓을 한 것이다. 아줌마가 여기에 온 순간 또 하나의 미래가 생겼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그동안 숨겨왔던 반전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블랙맨의 말대로라면 나미래와 박세주는 이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고, 김신과 나미래가 맺어지게 될 상황. 앞으로의 나미래와 박세주 그리고 김신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세주는 나미래에게 반지를 건네며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진 출처=KBS 2TV 미래의선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