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승환 선수ⓒ정상윤
    ▲ 오승환 선수ⓒ정상윤




    사자에서 호랑이가 된 오승환,
    그의 차분함 속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나카무라 단장은
    삼성 라이온스의 <문지기> 오승환을 직접 모시러 왔다.


  • ▲ 나카무라 한신 타이거즈 단장ⓒ정상윤
    ▲ 나카무라 한신 타이거즈 단장ⓒ정상윤





    "오승환을 보내준
    삼성 라이온스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오승환이 일본에 온다면
    한신 타이거즈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나카무라 단장


    오승환은 새로운 무대에 대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 ▲ 오승환 선수ⓒ정상윤
    ▲ 오승환 선수ⓒ정상윤



    "두려움은 전혀 없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한신 타이거즈가 있는
    오사카는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문화적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다 야구하기에 더 좋은 환경으로 알려진
    일본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설렌다"

       - 오승환



    그간 삼성의 뒷문을 지키면서
    삼성을 응원하는 야구팬들에게는
    명예스러운 <끝판대장>이었지만

    다른 팀들은 얼굴 표정의 변화도 없이
    차분히 타자를 유린하는 오승환이
    못내 미웠을 것이다.


  • ▲ 오승환 선수 입단식 현장ⓒ정상윤
    ▲ 오승환 선수 입단식 현장ⓒ정상윤





    이제 일본에 진출한 오승환은
    대한민국의 야구팬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