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 손예진, "너무 추워 욕 할 뻔 했다"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 <해적>(감독 이석훈)의
현장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배우 손예진이
영화 <해적>을 촬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그녀는
"너무 추워 힘들기도 했고
액션이 많아 겁이 나기도 했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
물속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추워 욕이 나올 뻔 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배우 박철민은
장난기가 발동한 듯
"욕 했잖아요"라고 옆에서 언급해
배우들은 물론 객석까지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번 작품에서 해적 역할을 맡은 그녀는
"평소에도 산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한다"며
"산적보다는 해적이 더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그녀는 영화 <해적>에 대해
"한국에서는 시도 되지 않은 장르의 영화"라며
"앞으로 만들어질 영화에 참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영화 <해적>은
고래가 삼킨 옥쇄를 찾기 위해 해적이 동원되고
산적들도 팔자를 고치기 위해 바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모험극이다.
2014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