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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 <해적>(감독 이석훈)의
현장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 배우 손예진, 김남길, 설리, 신정근,
이이경,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조달환,
이경영, 김경식이 참석했다.이날 공개한 장면은
[Scene number 62]로
소마(이경영 분)에게 잡힌
여월(손예진 분)과 장사정(김남길 분)의 무리들을
담은 장면이다.눈발이 휘날리는 날씨 속에서도
배우들은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
연출은 맡은 이석훈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고래가 삼킨 옥쇄를 찾기 위해 해적이 동원되고
산적들도 팔자를 고치기 위해 바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활극 액션 모험극"이라고 소개했다.그는 바다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이 영화의 차별점으로 꼽았다.이에 배우 이경영 역시
"한국영화의 다양성이라는 점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좋은 시나리오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
특히 이번 작품은
주된 이야기가 바다에서 펼쳐지는 만큼
배경이 되는 세트와 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이 감독은
"배가 상당히 중요했다"며
"대당 3억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를 제작하는 업체에 의뢰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
영화 <해적>은
목적은 다르지만 <귀신고래>를 잡아야만 하는
장사정(김남길 분)과 여월(손예진 분),
두 사람이 바다를 누비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특히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은
드라마 <상어>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2014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