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나리오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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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12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영화 <해적>(감독 이석훈)의
    현장공개 및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석훈 감독, 배우 손예진, 김남길, 설리, 신정근,
    이이경,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조달환,
    이경영, 김경식이 참석했다.

    이날 공개한 장면은
    [Scene number 62]로
    소마(이경영 분)에게 잡힌
    여월(손예진 분)과 장사정(김남길 분)의 무리들을
    담은 장면이다.

    눈발이 휘날리는 날씨 속에서도
    배우들은 여유를 잃지 않은 모습으로 열연을 펼치며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연출은 맡은 이석훈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고래가 삼킨 옥쇄를 찾기 위해 해적이 동원되고
    산적들도 팔자를 고치기 위해 바다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활극 액션 모험극"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바다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이 영화의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에 배우 이경영 역시
    "한국영화의 다양성이라는 점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며
    "좋은 시나리오가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특히 이번 작품은
    주된 이야기가 바다에서 펼쳐지는 만큼
    배경이 되는 세트와 배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감독은
    "배가 상당히 중요했다"며
    "대당 3억의 비용이 소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놀이기구를 제작하는 업체에 의뢰해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 ▲ 영화 '해적'  ⓒ 이미화 기자

     

    영화 <해적>은
    목적은 다르지만 <귀신고래>를 잡아야만 하는
    장사정(김남길 분)과 여월(손예진 분),
    두 사람이 바다를 누비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특히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은
    드라마 <상어>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돼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2014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