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하루 앞두고 신병교육대 등 군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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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12사단 을지대대를 방문, 초소근무 장병들을 안아주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12사단 을지대대를 방문, 초소근무 장병들을 안아주고 있다. ⓒ 연합뉴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박근혜 대통령은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우리 군의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군 부대를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12월31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전교육단을 방문한 적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전방 부대 신병교육대대를 찾아
    훈련병들의 각개전투 훈련을 참관한 뒤
    자신감을 갖고 건강한 모습으로 수료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생활관으로 이동,
    훈련병들에게 지급되는 보급품을 살펴본 뒤
    훈련병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훈련병 부모들과 화상면회로
    가족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훈련병들과 오찬을 한 뒤
    오후에는 중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로 발길을 옮겼다.

     

  •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12사단 을지대대를 방문, GOP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12사단 을지대대를 방문, GOP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책담당 지휘관으로부터
    북한군의 상황과 군사대비태세 등을 보고 받았다.

    박 대통령은 현재 안보상황의 위중함을
    강조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북한의 도발을 막는 최선의 방책은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철저한 안보태세를 구축해서
    감히 도발을 할 생각을 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만약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

    나는 군의 판단과 일선 지휘관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박 대통령은
    북한 장성택이 처형된 지 나흘 뒤인
    지난 16일 청와대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도
    굳건한 안보태세 유지를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