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벌이 안철수, 불확실한 지지율로 투자자 모으기 힘들어""사전 선거운동한 박원순 시장 선거전 돌입하면 지지율 하락할 것"
-
안철수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공격하며유명세를 얻었던 강용석 전 의원이
지난 16일, TV조선 황금펀치에 출연해<돌아온 저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안철수의 정치는 앵벌이 정치다"[앵벌이]불량배의 부림을 받는 어린이가구걸이나 도둑질 따위로 돈벌이하는 짓.또는 그 어린이.강용석 전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신당이 아직 창당조차 하지 못하는 이유를
투자자를 모으지 못한 벤처기업에 비유했다."안철수 의원은 제가 저격을 할 필요도 없다.안 의원이 창당을 하겠다는 게 벌써 언제인가?질질 끌면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국민들도 이제 서서히 지칠 때가 됐다.지금 안철수 의원의 [있지도 않은 정당]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오지만
이 지지율은 투표장에서표를 열어볼 때까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게다가 야권지지성향의 사람들은
민주당에게 화가 나있다.10년을 넘게 밀어줬는데
대선 2번, 총선 2번을 모두 새누리당에게 졌다.야권지지성향의 사람들이 민주당을 혼내고 싶어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또한 무시할 수 없다.현재 안철수 의원의 정치는 좋게 말하면 벤처정치고나쁘게 말하면 앵벌이 정치라고 표현할 수 있다.지금 창당은 못하고 창당 설명회를 다니는 꼴인데이는 벤처기업이 투자유치를 다니는 것과 동일하다.현실정치에서 창당까지 가려면 돈이 든다.
현재 안철수 의원도 돈을 안 내고 있고주변에서도 선뜻 안철수 의원의 불확실한 지지율만 두고거금을 투자할 사람이 없는 것이다.안철수 의원의 주변에서 가장 현실 정치에 능한 사람은최근 영입한 윤여준 전 장관이 유일하다.하지만 윤 전 장관과는 지방선거 중에분명 헤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안 의원과 윤 전 장관과는 생각이 다르다.
두 사람은 이미 한 번 헤어졌던 사람이고결코 사람은 변하지 않기에지난번 헤어졌던 이유와동일한 이유로 헤어질 것이다.현재 무명인들 가득한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새정치를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새정치라는 것은 무명정치가 아니라
새로운 이슈에 정치인들을 끌어모으는 것이다"- 강용석 전 의원"박원순 서울시장은,
표리부동의 전형적인 케이스다"[표리부동(表裏不同)]마음이 음흉(陰凶)하고 불량(不良)하여 겉과 속이 다름[음흉]겉으로는 부드러워 보이나 속으로는 엉큼하고 흉악함[불량]행실이나 성품이 나쁨강용석 전 의원은,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 사업을 통해
자신과 함께 일했던 시민사회단체를 챙기는 것은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지적하며
현재의 지지율은 선거과정에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박원순 시장과는과거 참여연대에서 같이 일을 했었기에
어떤 스타일인지는 정확히 안다.박원순 시장이 [대선에는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안철수 의원 쪽에서 인물을 세운다면자신에게 불리할 것이기에
노골적으로 안 의원에게 잘 보이려는 속셈이다.사실 안철수 의원 입장에서도 차기 대선에서박원순 시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그래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미리 꺾고 가겠다는 생각도 있는 듯 하다.박원순 시장은 표리부동의 전형적인 케이스다.주변에서 안철수 의원에게 신세를 지고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시장이또 다시 안철수 의원에게 양보할 것을
부탁하겠냐는 말을 하지만제가 아는 박원순 시장이라면분명히 또 양보해 달라는 이야기를 할 사람이다.참여연대에서 재벌을 화난 목소리로 공격하고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돈을 받으며
다정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는 박원순 시장의
그간의 삶을 봤을때
또 다시 안철수 의원을 설득하려고 노력할 것이다.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안철수 의원만 설득한다고서울시장에 당선된다고 확답하기는 이르다.박 시장에 대한 지지율이 현재는 높지만이는 곧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지원사업이라는 명목으로협동조합, 시민단체 등에 몇 십억 뿌려주고 있는데
이는 분명 사전선거운동이다.그간 10 여년 동안 알던
시민사회 세력이 모두 서울시에다
빨대를 꽂고 있는 상태다.앞으로 선거과정에서 사전 선거운동 등이
문제점으로 부각되면서지지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강용석 전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