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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일 드라마(밤 8시 25분) '사랑은 노래를 타고'(연출 이덕건, 극본 홍명희) 12일 방송에서 김형준은 백성현과 황선희 사이를 오가며 다솜이 문제를 중재 하고 다니는 도가 지나친 모습을 보인다.
태경(김형준 분)은 수임(황선희 분)과 현우(백성현 분)와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이다.
수임의 동생 들임(다솜 분)이 소속한 극단 감독이기도 하다.
태경은 수임을 좋아하면서도 현우를 좋아하는 수임을 속 좋게 보고만 있다.
수임은 현우한테 꼼짝 못 하면서 무슨 일만 있으면 태경에게 쪼르르 달려가 고민을 털어 놓는다.
현우에 대한 이야기도 서슴지 않고 태경에게 이야기 한다. 그럴 때마다 태경은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다 받아준다.태경은 수임과 현우 사이에 일어나는 일을 손바닥 보듯 알고 있다.
현우와 두 자매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두 알고 있는 태경은 현우에게 외국으로 떠나기 전에 들임이 꼭 만나고 가라고 신신당부 한다.
수임한테는 수임과 현우 관계를 들임이가 알고 있다는 걸 말해줘야 되지 않냐고 진지하게 이야기 한다. 사람 좋고 신사적이며 오지랖 넓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태경이 자기 실속은 언제 차리려는지 좋아 보일 때도 있지만 때론 속 터진다.
뜨뜻미지근하게 굴지 말고 화끈하게 수임을 밀어붙여 박력 있게 나가면 수임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사진출처= KBS 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