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 은메달 판정 번복 및 공동 금메달 수상에 대한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판정이 번복된 사례가 있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는 피겨 페어종목에 출전한 제이미 살레-데이비드 펠티 조는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치고도 은메달에 그쳤고 옐레나 베레즈나야-안톤 시하롤리드제(러시아) 조는 연기 중 넘어졌지만 금메달을 땄다.

    이에 판정 의혹이 불거졌고 국제빙상연맹(ISU)의 조사를 거쳐 프랑스 심판이 판정과 관련된 압력을 받은 것이 밝혀졌다. 결국 프랑스 심판의 판정은 무효화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캐나다에도 공동 금메달을 수여했다.

    현재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ISU에 정식으로 제소하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ISU 홈페이지에 항의하는 법이 빠르게 전파돼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연아 은메달 판정 번복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은메달 판정 번복, 지금 ISU홈페이지 찾아갑니다", "김연아 은메달, 이번에도 ISU가 판정 번복할까?", "김연아 은메달 판정 번복, 혹시 모르니까 다들 ISU에 항의해봐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