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 우수논문상을 3회 연속으로 수상하고, 여기서 받은 상금을
    모두 <천안함 재단>에 기부한 장교가 화제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김동욱> 해군 소령(40, 해사 50기)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한 [방산 우수논문 공모전]에서 우수 논문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여기서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욱> 소령은 지난 21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3년 방산 우수논문 공모전] 시상식에서
    [지체 보상금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김동욱> 소령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는 [한국 방산업체의 원가구조와 원가행태]로,
    2013년에는 [방위산업의 계약 및 원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으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김동욱> 소령은 여기서 받은 상금을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데 써달라]며 모두 <천안함 재단>에 기부했다고.

    이뿐만이 아니다.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부르짖으며 협박을 할 때는
    상금 중 200만 원을 해병대 연평부대에 위문금으로 기부했다고 한다.

    <김동욱> 소령은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서울대에서 경영학 석사, 국방대에서 군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방위산업 계약 및 원가분야에서는 총 12편의 논문을 학술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김동욱> 소령은 2013년 5월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 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