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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확장팩..대체 뭐길래?
네티즌 관심 폭증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야심작, 롤플레잉 게임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Diablo® III: Reaper of Souls™)'의 출시 행사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는 블리자드를 대표하는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자 전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판매된 디아블로 3(Diablo® III)의 차기 확장팩. 25일 전세계적으로 출시됐다.
블리자드는 지난 13일 옥션을 통해 '영혼을 거두는 자' 소장판 패키지 4천장에 대한 예약 판매를 진행했는데, 오픈 13분 만에 4천장이 모두 '완판'될 정도로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24일 열린 출시 행사 현장에는 예약 구매자 4천명 중 현장 수령을 선택한 1천명이 방문해 출시 전 소장판을 받아가는 한편 블리자드에서 준비한 특별한 선물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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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빨리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를 수령하기 위해 새벽 3시에 현장을 찾은 이주호(29·연구원·사진)씨는 "2년 전 '디아블로 3' 출시 때 사촌 동생이 대한민국 1호 소장판 구매자가 돼 매우 부러웠다"며 "디아블로 팬으로서 나도 그 자리에 서고 싶어 일찍 왔는데 이러한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는 오후 5시부터 번호표를 배포, 미리 행사장을 방문한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팬과의 스킨십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또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일반판 패키지 할인 판매도 진행돼 일부 팬은 정식 출시 전 특별 할인된 가격에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 일반판을 구매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8시 '디아블로 3'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면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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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백영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이번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한 디아블로3 수석 디자이너 케빈 마틴즈(Kevin Martens, Diablo III Lead Designer·좌측 사진)가 직접 '영혼을 거두는 자'의 주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유명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에 등장하는 캐릭터 '말티엘'과 '성전사' 등을 화려한 비보잉과 함께 선보여 디아블로3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본격적인 소장판 수령 및 일반판 판매가 시작됐으며 소장판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디아블로3 개발자의 사인회도 이어졌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의 소장판 및 일반판 패키지 버전은 25일부터 옥션 및 전국 대형 소매점(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토이저러스)을 포함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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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는 반복 플레이 재미를 강화하기 위한 모험 모드, 아이템 외형 변화와 강화를 위한 점술사 등의 콘텐츠를 추가한 것은 물론, 단거리와 중거리 싸움에 특화된 새로운 영웅 성전사, 최종 보스 말티엘, 새로운 탐험 지역인 5막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2012년 5월 출시 당시 서울 왕십리에서 진행된 디아블로3 출시 행사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한 소장판을 구매하기 위해 약 5천명의 팬들이 행사 전날부터 줄을 서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아블로3'는 PC방에서 39% 이상의 사상 유례없는 점유율을 달성하며 PC 게임 출시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당시 아시아 서버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64만명에 달했으며 국내 이용자는 43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별도 웹사이트(https://kr.battle.net/d3/ko/reaper-of-soul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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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