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참여연대를 비롯한 500여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가 1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5.17 범국민 촛불행동] 집회가 진행됐다.이날 오후 2시부터는
전교조, LIG손해보험노조, 횃불연대, 서울민권연대 등 회원들이
서울 독립공원, 서울역, 청계광장 등에서 집회를 각각 열고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
이들은 촛불집회를 진행한 뒤
청계광장에서 종로3가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행진을 해
서울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을 예정이었지만
서울광장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로 향하자는 일부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과격 시위자들은 미리 준비해 온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찰 집기를 뺏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
대한민국 경우회와 고엽제전우회를 비롯한 애국단체들도 촛불집회와 비슷한 시각
청계광장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분위기 악용세력 규탄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각종 집회로 인해 서울도심 곳곳은 교통 체증을 겪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교통체증으로 버스가 오지 않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경찰은 이날 155개 중대 1만여명의 경찰관을 집회 주변에 배치해 집회 관리를 했다.
-
-
-
-
-
-
-
☞관련기사
‘세월호 촛불집회’ 청계광장은 ‘좌파의 해방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