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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면서 곧 장마철이 다가온다.지난 5월 29일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6월 23일부터 말까지 내리는 비는 평년보다 많거나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장마철 패션 아이템이 또다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 레인부츠와 젤리슈즈도 그 중의 하나이다.
특히 젤리슈즈는 초창기 반투명한 재질에 배수 기능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비올 때 신는 저렴한 신발]에서 벗어나 세련된 디자인, 편안한 착용감으로 다시 한 번 사랑을 받고 있다.
패션전문쇼핑몰 <아이스타일 24>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8년간 여름 신발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2년 한 순간 인기가 뚝 떨어졌던 젤리슈즈가 최근 트렌디한 모습으로 출시되면서 다시금 평균 20%씩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전했다.
이러한 인기를 예상하듯, 올해는 멜리사, 뽀빠파리 등 다양한 젤리슈즈·레인부츠 브랜드가 국내에 론칭했다. -
레인부츠로 유명한 <락피쉬>는 올해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락피쉬 [글로스 레인부츠]는 다채로운 컬러감은 물론 고무 소재에 꽃 향기를 배합해 기존의 레인부츠와는 차별화된 산뜻함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스프링 로즈 레인부츠]는 직접 그린 듯 한 플라워 패턴을, 데이지 레인부츠는 귀여운 플라워 프린트로 상큼함을 더했다.
올 초 국내에 론칭한 프랑스 젤리슈즈 브랜드 <뽀빠파리>는 독특한 젤리슈즈와 다양한 레인부츠를 선보였다. -
뽀빠파리의 [파리지앵]은 파리의 명소들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의 레인부츠로 100% 러버 소재로 제작되어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뽀빠파리의 젤리슈즈는 기존의 획일적인 젤리슈즈 형태에서 벗어나 슈즈 발등 부분의 장식인 [잼스]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어 재미와 개성을 두루 갖추었다. -
미국 수공예 젤리슈즈 <오카비>는 마이크로플라스트(Microplast) 라는 특수소재를 사용해 젤리슈즈의 단점을 해결했다.
발냄새를 억제하고 바닥에 고유 패턴을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했으며, 발 안쪽 아치에 지압효과를 위한 돌기를 넣었다. -
올 초 론칭한 브라질 브랜드 <멜리사> 역시 다양한 젤리슈즈를 선보였다.
그 중 활동성이 좋고 편안한 글래디에이터 샌들과 젤리슈즈가 조합 된 디자인을 출시해 젤리슈즈의 또 다른 매력을 살렸다.
또한 깜찍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동용인 <미니멜리사>도 함께 선보여 젊은 엄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지난 4월 운영한 멜리사 팝업스토어가 행사 기간인 6일 동안 하루 평균 매출 6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 대비 120% 달성의 성과를 보였다고 전하며 젤리슈즈의 꾸준한 인기를 전망했다.[사진 = 락피쉬, 뽀빠파리, 오카비, 멜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