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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초현대적인 선과 스타일, 3D 효과, 실버 글리터 스페클, 쥬얼 아플리케, 스팽글 장식이 더해진 헤어스타일의 [디지털 레이버]와 팝, 문화 그리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아방 팝] 등이 뷰티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밝은 색조와 추상적인 아트 프린트, 와인, 버건디, 골드 톤의 메이크업, 보헤미안 느낌의 트렌드, 플로럴 모티브와 특정 부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패턴, 아이시한 무드의 컬러가 뷰티 아티스트들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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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분석기관 <인터패션플래닝(대표 박상진)>은 지난 6월 12일 서울 가산동 카버코리아(대표 이상록) 사옥에서 [2015 글로벌 뷰티 세미나]를 통해 보다 과감하고 비현실적인 요소를 접목한 트렌드가 내년 세계 뷰티시장의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3대 정보사인 패션스눕스(Fashionsnoops)와 함께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뷰티 디렉터 레베카 글레이저가 다가오는 15~16 F/W 시즌 상품기획 전략과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USA 마켓 트렌드를 소개했다.특히 내년 주목해야 할 대표적인 테마로는 [디지털 레이버(DIGITAL RAVER)]와 [아방 팝(AVANT POP)], [컬러 버스트(COLOR BURST)], [스포츠스피어(SPORTSPHERE)], [일렉트릭 트라이브(ELECTRIC TRIBES)]가 꼽혔다.
# 디지털 레이버(DIGITAL RAVER)
디지털 레이버는 다채로운 형식의 삶과 뷰티에 대한 그래픽적 해석이다. 초현대적인 선과 스타일, 3D 효과 그리고 패턴이 있다. 윤이 나고, 초현대적인 성분인 실버 글리터 스페클, 쥬얼 아플리케와 스팽글 장식이 더해진 헤어스타일을 떠올린다면 디지털 레이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 (왼쪽부터) 디올, 막심 시모엔스, 아이씨비
14 S/S 컬렉션은 실버, 메탈릭 그레이, 건메탈, 그라파이트 색을 사용해 디지털 레이버를 연출했다. 여기에 버블검 핑크, 펄감의 보라색이 강조된 쉬머링, 쉬머링 아쿠아 톤은 무지갯빛의 외관과 광택을 완성시킨다.# 아방 팝(AVANT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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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문화 그리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하나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아팡 밥은 아이코닉 아티스트인 비요크, 이자벨라 블로우, 리 바워리와 같은 아티스트에게서 영향을 받아 탄생했다.
현실과 비현실, 모던과 장난기의 접목이 아팡 밥은 청록색, 오렌지색, 선홍색과 같이 밝은 색을 앞세우고, 뒤이어 프린트와 패턴으로 화룡점정을 찍는다.
밝은 라이너와 색을 입힌 속눈썹, 메이크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테크닉, 에어브러시, 광택 리드를 볼 수 있다. -
▲ (왼쪽부터) 비오네, 샤넬, 프라다
# 컬러 버스트(COLOR BURST) -
아방 팝의 연속인 컬러 버스트는 폭발적인 컬러의 향연을 파우더리하고 초키한 방법으로 표현한다.
무지개에 속해 있는 모든 색과 터키즈, 푸시아, 옐로, 블루와 같은 밝은 색상들이 팔레트에 나타나며, 추상적인 아트 프린트와 필법이 컬러 버스트 테마를 구성한다.컬러 버스트 테마는 다양한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 코스메틱, 헤어, 네일에 걸쳐 선보이며, 샤넬과 마르니에서 레퍼런스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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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샤넬, 알투자라, 마테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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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데이비드 라포트, 트레이시 리즈, 이르페
테마 중앙에 브라이트 색조가 있다면, 코랄과 딥레드의 팝 컬러가 메인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좀 더 어두운 에지를 원한다면 메탈과 블랙을 활용하면 된다.
# 스포츠스피어(SPORTSPHERE)
단순함을 강조하는 스포츠스피어 테마는 컬러를 단순화시켜 자연스러움과 반짝임에 초점을 둔다. 은은한 패턴과 절제된 아이디어 역시 주요하다. -
▲ (왼쪽부터) 치비디니, 엠마뉴엘 웅가로, 펠더 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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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지암바티스타 발리, 폴앤조, 타니아 테일러
# 일렉트릭 트라이브(ELECTRIC TRIBES) -
가장 생생한 컬러가 담긴 일렉트릭 트라이브 테마는 아메리카의 전통적인 패턴을 사용하는 동시에 전 세계인이 공유할 수 있는 진한 팔레트를 보여 준다.현대와 전통을 넘나드는 이 테마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고 있는데, 사막의 그림자, 붉은 노을처럼 인공적이지 않은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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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트리톤, 닥스, 제이슨 우, 줄리앙 데이비드
한편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 200명 기준으로 마감됐으며 참석자에게 20만원 상당의 뷰티 박스가 증정됐다. 뷰티 박스는 에스테틱 리딩 브랜드 A.H.C와 소녀감성 코스메틱 브랜드 샤라샤라,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Dr.MJ의 주력 제품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사진 = 인터패션플래닝,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