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혜교ⓒ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송혜교ⓒ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배우 송혜교(33)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첫 엄마 연기에 도전했다. 송혜교는 연기에 도움을 준 사람은 자신의 '엄마'라고 밝혔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엄마 역할이었지만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재미를 느꼈고 10년 이상 알고 지냈던 이재용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17살에 엄마가 돼 16살 아들을 키우는 '미라' 역을 연기했다.

    송혜교는 자신의 어머니를 롤모델로 친구 같은 엄마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우리 어머니를 롤모델로 '미나' 역할을 만들어 나갔다. 
    또 극 중 '미라'의 나이가 지금 제 나이와 비슷하다.
    그래서 생각보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극중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레 엄마 감정이 생겨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었다."

       - 송혜교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17살에 아이를 낳은 부모와 선천성 조로증으로 17살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정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여배우들' 등을 만든 이재용 감독(50)이 메가폰을 잡았다. 송혜교의 상대 배역은 배우 강동원(34)이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