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현 선생, 단식 15일 만에 순국..정청래 의원은 21일째 단식하며 흡연
  •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애국단체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단식 21일째에 접어든 정청래 의원의 흡연사실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뉴데일리=정상윤 기자
    ▲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애국단체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단식 21일째에 접어든 정청래 의원의 흡연사실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뉴데일리=정상윤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단식 21일째에 접어든 11일,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이
    <뉴데일리>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사실과 관련,
    애국시민단체들이 퍼포먼스를 통해 정 의원의 흡연을 비판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총장 추선희, 이하 어버이연합) 회원 수십여 명은 12일,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광화문광장을 돌려달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회원들은 정청래 의원이 장기간의 단식에도 불구하고,
    금연구역 인근에서 흡연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데 대해
    “21일째 단식 중인 정청래 의원은 무쇠 같은 강철체력을 가진 것 같다”며 비꼬았다.

    박완석 어버이연합 사무부총장은
    “과거 구한 말 의병투쟁을 하신 최익현 선생은,
    일제에 체포된 뒤 항의하는 뜻에서 보름동안 단식하다 순국하셨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금과 물만으로 하는 ‘동조실험단식’을 했지만,
    체중이 10kg 빠지고 혈당이 급격히 저하돼 11일 만에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 의원이 아침마다 산책하고 담배피울 체력이 있는 것을 보니,
    저곳은 수맥이 아주 좋은 자리 같다.
    그렇다고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지는 말아 달라”

    뼈있는 조언을 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정청래 의원에게 담배 한 보루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세월호 농성장과의 충돌을 염려한 경찰의 제지로,
    직접 전달하는 대신 경찰을 통해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