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오른 현정화(45·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의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1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현정화 감독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영상에서 현정화 감독이 탄 흰색 재규어 승용차가 빨간색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오른쪽에서 직진하던 검은색 모범택시와 충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정화 감독은 이날 새벽 0시40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사거리에서 오모(56)씨의 택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 57살 오모씨와 승객 52살 조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 감독은 사고 당시 만취상태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처분 기준을 훨씬 넘는 0.201%였다.

    경찰은 현 감독이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해 사고를 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정화 음주운전, 사진=MBC 뉴스 영상 캡처]